숏폼·라방 커머스 솔루션 '스쿼드엑스', 팁스 선정… 5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미디어 커머스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쿼드엑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기술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KB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은 스쿼드엑스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 받는다.

2021년에 설립된 스쿼드엑스는 라이브커머스·숏폼 통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브릭스 플러스(BrixPlus)', 미디어 콘텐츠 제작·마케팅 서비스 '브릭스스튜디오(BrixStudio)'를 운영하고 있다. 권정식, 최영현 공동대표는 CJ ENM, 삼성전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거치며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미디어 경력을 쌓았다.

스쿼드엑스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스토어에서 소비자별 취향과 쇼핑 수요에 맞는 동영상을 개인화 추천할 수 있는 추천 엔진과 숏폼 자동 편집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쿼드엑스 프리A 시리즈 투자사인 AC패스파인더의 이병찬 대표는 "스쿼드엑스는 트렌드에 적합한 숏폼 중심의 쇼퍼블 비디오 통합 SaaS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롯데홈쇼핑, 하나투어 등 대기업들에 빠르게 제공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미디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스쿼드엑스가 지향하는 커머스형 미디어를 구축함으로써 동영상 중심의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커머스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 공동대표는 "엔터 시장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보편화된 미디어 기술이 아직 커머스 시장에는 충분히 도입되지 않은 만큼, 향후 스쿼드엑스의 미디어 플랫폼 전문성을 통해 새롭게 진화한 형태의 쇼퍼블 비디오 SaaS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ㅇ라고 밝혔다.

최영현 공동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새롭게 진화될 스쿼드엑스의 쇼퍼블 비디오 SaaS 솔루션을 기반으로 향후 게임 기능을 포함한 예능형 포맷의 새로운 커머스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엔터테인먼트 커머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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