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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유전자치료제 AAV 벡터 정제용 리간드 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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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유전자치료제 AAV 벡터 정제용 리간드 개발 계약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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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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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7,450원 ▼110 -1.46%)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virus-associated virus, 이하 AAV) 벡터 정제용 리간드 위탁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미코젠의 원천기술인 '단백질공학 기술'에 세라믹기술원의 '펩타이드 엔지니어링 기술'을 융합해 경쟁력을 갖춘 AAV 벡터 정제용 리간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AAV 벡터는 유전물질(DNA, RNA 등)을 세포나 생체에 주입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이용해 개발된 전달체다. 다른 바이러스 벡터보다 면역 문제가 적고, 형질주입(Transfection)이 어려운 중추신경계와 근육, 안구 등에도 유전자 전달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AAV벡터가 희귀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면서 바이오 업계에서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조5000억원, 연평균 14% 성장하여 2035년에는 약 15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AAV 벡터 정제용 리간드 개발이 완료되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레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렌티바이러스(Lentivirus) 벡터 정제용 리간드와 레진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항체 정제용 레진에 들어가는 리간드를 상업화했고 독자적인 담체 기술을 확보해 친화성, 이온교환, 소수성, 크기 배제 등 다양한 종류의 레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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