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디지털 마케팅사 품은 스토어링크 "광고효율 극대화 돕는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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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가 카카오모먼트 공식대행사인 '데이터애드'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을 통해 양사 지분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터애드는 설립 9년차의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미디어 커머스 영역에 강점을 갖고 여러 업체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자체 광고 콘텐츠 제작은 물론 바이럴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효율 증대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공식대행사의 지위를 적극 활용한다. 데이터 플랫폼 생태계를 광고 영역까지 확장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전략 기획부터 크리에이티브 구축, 디지털 광고 집행 등 마케팅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미래 사업 영역도 구체화했다. 스토어링크는 기존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인업과 다양한 데이터애드의 디지털 매체 운용 체계를 연결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신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인수를 추진하면서 마케팅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종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확장된 비전을 세웠다. 업계 혁신을 선도하는 차세대 종합대행사 역량까지 두루 확보할 계획이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이번 인수는 1세대 미디어 커머스 전문 기업인 데이터애드가 보유한 매체 운영 노하우와 고도화된 디지털 광고 역량을 스토어링크의 데이터 기술력과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에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량 집중화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영역의 다각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고객군을 대폭 확대하면서 양측 모두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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