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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볼보그룹과 협력 '건설기계·ESS'로 확장

머니투데이
  •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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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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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 볼보트럭이 전략적 동맹을 맺은 지 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마틴 루스테드(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회장(CEO)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최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협력범위를 건설기계·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7일 삼성SDI에 따르면 볼보그룹에 셀 공급이 처음 이뤄진 것은 지난 2018년 독일의 팩기업 아카솔(Akasol)을 통해서다. 전기트럭·전기버스 등에 삼성SDI의 배터리셀이 장착됐다. 이듬해 양사는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작년부터는 삼성SDI가 셀·모듈을 볼보그룹에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을 전기트럭에 탑재하기 시작했다.


볼보그룹은 삼성SD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볼보트럭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배터리는 프리미엄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함량이 91%다. 대당 2만8000개 배터리가 실린다.

볼보건설기계도 삼성SDI 배터리를 바탕으로 전동화를 추진한다.([단독]LG엔솔·삼성SDI, HD현대·볼보에 전기굴착기 배터리 공급 참고) 볼보 건설기계부문은 국내법인인 볼보그룹코리아를 통해 경남 창원에 건설기계용 배터리팩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6월부터 가동되는 이곳 공장에서는 삼성SDI의 원통형 셀과 모듈이 납품된다. 볼보 측에 따르면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 자사 건설기계용 전용 배터리팩이 생산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더욱 다양한 볼보그룹 애플리케이션에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루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은 "삼성SDI와의 동맹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기술 발전을 지속시키는 중"이라며 "볼보그룹의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배터리로 2040 넷제로 공급망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전했다.


스웨덴 볼보그룹은 상용차·엔진 및 건설기계 사업을 영위한다. 중국 지리차 소유의 승용차 브랜드 볼보자동차와 별개 기업이다. 볼보그룹은 1999년 포드에 승용차부문 매각 후 미국 맥트럭, 프랑스 르노트럭, 중국 동풍트럭 등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하며 상용차 중심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2010년 지리차 소유가 된 볼보자동차는 LG에너지솔루션·CATL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폴스타는 최근 SK온과 신규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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