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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원장 전격 경질...계속된 인사 잡음에 '초강수'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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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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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프랑스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1·2차장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경고에도 끊이지 않는 국정원 인사 내홍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사태를 매듭짓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26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정원)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신임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홍 신임 1차장은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날 국정원 수뇌부 교체의 구체적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외부로 불거진 국정원 내부 인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데 대한 지휘 책임을 물은 것이란 해석들이 나온다. 사실상 경질 성격의 인사 조치란 뜻이다.

국정원은 지난 6월 초 국·처장에 해당하는 1급 간부 5명에 대해 새 보직 인사 공지를 했다가 일주일 만에 발령을 취소했다. 발표까지 된 임명 공지가 갑자기 취소된 것은 국정원 내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까지 마친 보직인사가 돌연 뒤집힌 것이었다.

당시 국정원 인사가 번복된 과정에 김 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A씨가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번복된 5명 모두 A씨와 1990년대 입사한 동기들로 구성되면서 인사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의혹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6월 말 윤 대통령이 김 원장으로부터 국정원 조직을 정비할 방안을 보고 받았고 국가안보실도 "(윤 대통령이 국정원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히면서 인사파동 논란은 수습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주요 보도에 따르면 권 1차장이 김 원장의 지시로 직무감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 갈등이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관측이 재차 불거졌다. 이에 더해 외교관 출신인 김 원장과 내부 승진을 해 온 권 1차장 간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설까지 대두됐다. 이렇듯 국가 최고 정보기관 조직 내부에서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자 윤 대통령이 결국 국정원 수뇌부 전원 물갈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임 국정원장을 언제 인선할지에 대해 "중요한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당연히 빠른 시일 내 후임자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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