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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이만기와 스캔들로 은퇴·이혼…"생활고로 물로 배채워"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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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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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이혜리가 데뷔 초 씨름선수 이만기와 스캔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혜리는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데뷔 1년 만에 무대를 떠날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1985년 노래 '들꽃처럼'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혜리는 1년 만에 이만기와 스캔들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았다고 했다.

그는 "황경수 씨름협회 회장님 동생과 제가 친했다. 그 인연으로 왕래가 잦았던 게 다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스캔들이 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요즘 대중은 연예인 스캔들에 참 관대하지만 그때는 안 그랬다. 앨범이 다 반품되고, 방송 스케줄도 취소됐다.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원망하기엔 이미 늦었고, 힘없는 저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혜리는 이후 도피처로 결혼을 택했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끝났다. 여기에 친정아버지가 빚보증과 사기를 당해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또 한 번 시련을 맞게 됐다.

한순간에 가장이 된 이혜리는 결국 재기를 미루고 15년 동안 밤무대를 전전했다.

이혜리는 "하루에 5~6곳을 도는 강행군이었다. 얼마나 힘들었냐면 돈이 없어 점심을 못 먹었다. 오직 물로만 배를 채우면서 무대에 섰다. 집에 들어가서 엄마가 '밥 먹었냐'고 물어보면 씩씩하게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고 거짓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다섯 식구와 함께 좁은 단칸방에 모여 살았다고 했다. 다만 "내가 여기서 좌절하면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을 했다. 이겨내야지 생각했다"며 재기를 꿈꿨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15년이라는 긴 공백기 끝에 1993년 노래 '재회'를 통해 다시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당신은 바보야', '모르나 봐', '아이 좋아라'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혜리는 "정말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저는 정말 행운아다. 노래 한 곡으로 어려웠던 20여년의 세월이 다 날아가 버렸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면서 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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