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기후테크 창업가 육성"…아산나눔재단, 협력 대학 모집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이 기후테크 창업가를 육성하는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 2차 사업에 참여할 대학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UniverCT라는 명칭은 대학교(University)와 기후테크(Climate Tech)의 각 영문 앞글자를 조합했다.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 기후테크 창업팀을 육성하기 위한 목표를 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대·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각 대학별로 기후테크 분야 청년 창업인재 육성 및 기업가정신을 갖춘 기후테크 창업팀 양성을 지원해 왔다.

이번 2차 사업의 지원 자격은 창업지원단, 교수진 컨소시엄 등 국내 대학(원) 내에서 사업 수행을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이다. 기업가정신을 갖춘 기후테크 창업문화 확산,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2개 학교를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된 대학은 아산나눔재단이 개최하는 대학 통합 데모데이에 출전할 창업팀을 내년까지 최소 3개팀, 2025년에는 5개팀을 발굴해야 한다. 각 창업팀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공간인 마루180·360에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아산나눔재단은 다음달 7일 사전 신청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세션 등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가 신성장동력인 기후테크 중요성을 인식해 국내 유수 대학과 함께 기후테크 창업 기반을 넓혀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에 대학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