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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떨어지는 면역력…체온 높이고 '이것' 가꿔라

머니투데이
  •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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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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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125) 겨울철 면역력 관리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외부 기고자 - 손기정 일중한의원장(한의학박사)

겨울철에 들어설 때 제일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이 면역력을 유지하고 높여 내 몸을 지키는 일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오염된 환경이나 세균에 저항하는 힘이 약해져 독감 등 여러 질병에 취약해진다. 우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체온이 내려가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피로와 무기력증을 가중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외출할 때는 물론 실내에서도 가급적 옷을 두툼하게 입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 인체 장내 미생물 숫자는 100조~1000조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주로 소장과 대장에 존재하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이 일정한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장내 유익균은 음식을 분해하고 각종 효소 등을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균 역전 현상으로 대장 내에 대장균이나 곰팡이 같은 유해균이 늘면 염증과 독소를 만들고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변이 고르지 않고 상시로 설사·변비 등에 시달리거나 늘 피곤한 상태에 빠진다.

임상에서 몇 년 씩 만성전립선염이나 방광염으로 고생해 온 환자들은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소화와 대장 기능이 뚝 떨어져 만성 설사와 변비에 시달리거나 늘 피곤하다는 사실이다. 장 건강이 훼손되면 체질이 급격히 허약해지고, 필연적으로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전립선·방광 질환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립선 방광 환자들이 장(腸) 건강에 취약한 것은 장기간 반복적인 항생제 복용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소변 증상과 통증이 생길 때마다 항생제 말고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면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들이 증식돼 장내 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

보통 유산균제재가 장 기능을 돕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 실제 환자들도 많이 복용한다. 문제는 이런 유산균들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 여러 가지 유익균과 창출, 지실, 목향과 같이 장 건강에 효능이 좋은 한약재를 배합하여 환으로 만든 '건장환(健腸丸)'이란 장 기능 개선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한의원이 개발한 환으로 대부분의 전립선염, 방광염 환자들이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데 하루 두 번, 1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변이 부드럽고 색이 좋아진다. 만성적인 설사나 변비가 해소돼 컨디션도 개선된다. 양약이나 항생제를 장기간 먹었거나 만성적인 허약 체질인 경우, 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의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기저 질환이 없이 스트레스나 식생활 불균형으로 만성적인 변비, 설사에 시달리는 일반인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려면 식생활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설탕이나 포도당 같은 단당류나 이당류보다는 프락토 올리고당 같은 다당류를 함께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 건강에 이로운 유산균은 발효식품에 많다. 현미, 미숫가루 등 식이섬유가 많은 곡물과 양배추와 신선 야채 등 식물성 자연식품을 잘 챙겨 먹고 유산균이 많은 발효 청국장, 된장, 김치 같은 발효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반대로, 오래 보관하는 인스턴트 즉석식품, 냉동식품, 탄산음료는 멸균상태에 가깝고 각종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소화가 더디고 장내 효소를 고갈시켜 장내 환경을 악화할 수 있어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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