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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 김해숙이 인정한 신민아…"진짜 모녀 감정 느껴"

머니투데이
  • 김나라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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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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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쇼박스
/사진=(주)쇼박스
배우 김해숙과 신민아가 관객들에게 절절한 감동의 '3일의 휴가'를 선사한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3일의 휴가'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육상효 감독과 출연 배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등이 참석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2019년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로 극장가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은 '1000만' 흥행작 '7번방의 선물', 웰메이드 영화 '82년생 김지영' 등을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썼다.


여기에 '국민 엄마' 김해숙과 '로맨틱 코미디 퀸' 신민아가 처음으로 모녀 호흡을 맞추며 감동 서사에 힘을 실었다. 극 중 김해숙은 딸을 만나기 위해 부푼 마음으로 이승에 내려온 엄마 박복자 역할을 맡았다. 신민아는 요리부터 집 수리까지 똑 부러지게 해내는 방진주 캐릭터로 변신, 생활밀착형 열연을 펼쳤다.


충무로 신스틸러로 떠오른 강기영이 박복자의 특별한 휴가를 돕는 가이드 역, 황보라가 진주의 둘도 없는 단짝 미진 역으로 재미를 더했다.


'국민 엄마' 김해숙이 인정한 신민아…"진짜 모녀 감정 느껴"


김해숙은 '3일의 휴가'에 대해 "현실에 있는 분도 아니고 돌아가신 분이 엄마였을 때 과연 어떤 느낌일까, 그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엄마는 엄마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만약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하늘에서 내려오신다면 어떠셨을까 싶더라. 사람은 다 누구나 이별을 해야 하니,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면 내 딸에게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현실적으로 모든 분이 공감하실 거라 봤다"라고 깊이 공감했다.


결국 김해숙은 눈물을 훔치며 영화의 여운을 되새겼다. 그는 "저 역시 우리 엄마에게 진주 같은 딸이었고, 또 제 딸이 지금 진주를 하고 있다. 아마 이 세상에 모든 자식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진주 모녀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를 통해 새삼 느낀 건 내 옆에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해야 할 말을 놓칠 경우가 많다는 거다. 진주가 엄마 복자에게 마지막에 건넨 말을, 저도 저희 어머니께 결국 못해 드렸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엄마한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살아계실 때 해드렸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국민 엄마' 김해숙이 인정한 신민아…"진짜 모녀 감정 느껴"


신민아 역시 '3일의 휴가'의 공감도 높은 메시지를 자신 있게 내세웠다. 그는 "저도 누군가의 딸이고, 딸이 엄마한테 대하는 감정이 되게 복잡하면서도 진주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딸에게 엄마란 가장 편한 존재이기도 하고 가장 감정 표현을 많이 하는 존재이기도 하고. 극 중 진주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애증이 있는데, 다른 상황이지만 시나리오를 읽을 때 쉽게 공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첫 모녀 호흡에 대해선 입을 모아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김해숙은 "제가 참 복이 많은 거 같다. 딸 하나가 또 생겼다. 그 정도로 함께해서 행복하다"라며 신민아를 향한 격한 애정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그는 "신민아는 정말 예쁜 딸이지 않았나 싶다"라며 "마치 제 딸과 한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케미가 아주 좋았다. 현장에서도 느끼는 감성이 비슷했고 서로 닮은 게 아주 많았다. 그래서 더 좋은 모녀 호흡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해숙은 "그동안 많은 엄마를 연기했지만, 제가 정말 (신)민아를 사랑하는구나 싶더라. 연기할 때 주고받은 눈빛과 진짜 모녀 같은 감정이 영화를 보는데 느껴졌다. 방금 민아에게도 우리 딸 같은 마음으로 연기해 보는 경험을 했다고, 정말 좋았다는 말을 했다. 제가 연기하고 만족한다고 그러는 게 웃긴 얘기인 거 같은데, 그 정도로 민아랑 엄마로 만나서 연기한 게 정말 좋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 엄마' 김해숙이 인정한 신민아…"진짜 모녀 감정 느껴"


신민아는 김해숙에 대해 "선생님이랑 연기하는 게 처음엔 부담스럽고 잘할 수 있을까 긴장이 많이 됐다. 첫 신을 찍고 뭔가 이상하게 엄마 같다라기보다, 저와 같은 사람인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본능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편안함이 있었다. 영화를 보니 선생님 덕분에 진주가 사랑스럽게 그려졌더라. 아무것도 안 해도 사연이 묻어나고. 그래서 지금 마음에 감사함이 많이 있다. 절 워낙 예뻐해 주셔서,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가슴 깊이 있다. 그런 점이 영화에 잘 묻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찰떡 호흡의 공을 돌렸다.


또한 신민아는 "선생님과 케미가 정말 좋았다. 눈을 마주 보고 연기했을 땐 리허설을 할 때부터 그냥 눈물이 흘러서, 감독님이 자제를 시키셨다. 오히려 꾹꾹 참으면서 연기했던 게 오늘 영화를 보니 좋더라. 그 정도로 선생님 눈을 보면 뭔가 연기가 잘 나올 거 같은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다"라고 얘기했다.


김해숙과 신민아의 모녀 케미가 담긴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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