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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민생회복·광주도약 투자로 위기극복 해야"

머니투데이
  •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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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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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최고 한도액 지방채 2800억 발행…3대 민생예산·소상공인 지원·돌봄 민주주의 완성

강기정 광주시장./사진제공=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빚을 내서라도 과감하게 적극 재정을 펼쳐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908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7조1102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한 것으로, 서울·대전·대구 등 다른 특·광역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강 시장은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는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켜진 경고 등이다. 과감한 결단과 조정을 통해 다가올 더 큰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광주시는 역대급 세수 감소로 올해 대비 4819억원의 세입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적극 재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가 발행할 수 있는 사실상 최고 한도액인 지방채 2800억원을 발행한다. 또 예산 절감을 위해 무등, 평동, 빛그린 체육관 등 신규 공공위탁 체육시설을 독립채산제로 변경해 운영부담을 낮춘다. 지역아동센터 첫 전수조사 시행과 도로공사 우선순위 설정, 빅데이터에 근거한 정책 수립 등 정책의 효과성도 높였다.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더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은 과감히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규모를 1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확대,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업체 대상 특례보증 지원도 추가로 4억원 편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하며 글로벌 혁신사례로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본선에 오른 '광주다움 통합돌봄' 예산을 74억원 편성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식사·가사·안전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미래산업과 창업에 대한 집중 투자는 지속한다.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율주행부품 융합실증 실험무대(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대학원, 반도체특성화 대학 지원 등 산업별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예산도 164억원 투입한다.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에 일자리를 키우기 위해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인재양성의 3대 창업 전략을 착실히 이행하고 올해 창업성장 사다리펀드 시리즈 에이 1호 결성에 이어 내년에는 38억원을 출연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5000억원 창업펀드를 완성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시민 모두가 누리는 안심·활력도시를 만들겠다"며 "내년에 Y프로젝트의 본격 실행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사업의 시기와 속도를 조절해 최소 필요분인 9개 사업에 67억원을 편성했으며, 영산강 수질 개선, Y브릿지 조성 등 생태와 활력, 매력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공사로 인해 불편한 교통상황을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도시철도 1단계 구간이 2026년에 개통하고, 2단계 사업도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개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기회도시 광주'는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위기극복 전략으로 마련한 이번 예산안은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의 예산'"이라며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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