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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불문·국적불문 "K-전통주 세계로 간다"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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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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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식품부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식품부
"정부는 세계인들이 K-푸드와 함께 우리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류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우리 술을 수출산업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할 작정입니다. 우선 전통 주류매출을 오는 2027년까지 2조원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한편 이를 위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주 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 지난 24일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참석시)

바야흐로 전통주 전성시대다. 연령불문, 국적불문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양조장 개설이 잇따르고 각종 막걸리 시음 동호회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또 신생 전통주 바에 들러 SNS에 사진으로 올리는 모습은 젊은이들만의 특권이 됐다. 지난 24~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는 역대 최고기록인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이같은 열풍을 실감케 했다.

5개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에 걸쳐 진행된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는 총 199개 업체에서 312개 제품이 출품돼 현장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173개 업체(267개 제품)가 참여한 지난 해 대회때보나 참가 업체수와 출품 제품이 늘어났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11.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11.24.
올해 품평회에서는 '탁주부문'의 경우 대상은 라봉(다도참주가), 최우수상 고향춘(술빚는 전가네), 우수상 탁100 내추럴(탁브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약·청주부문'은 대상 두두물물 약주(수블가), 최우수상 경산대추약주 추(미송주가), 우수상 청명주(중원당)가 각각 수상했다. 또 '과실주부문'의 경우 대상은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수도산 와이너리), 최우수상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불휘농장), 우수상 너브내 레드(샤또나드리)가 받았다.

'증류주부문'은 대상 겨울소주45(아리랑주조), 최우수상 필40(술아원), 우수상 화주(주식회사 좋은술)가 수상했다. '기타주류부문'은 대상 두레앙 브랜디(두레양조), 최우수상 코아베스트 보쉐(코아베스트브루잉), 우수상 오크불소곡주(한산소곡주명인)에게 돌아갔다.

문지인 농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올 해에는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작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우리술 품평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또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막걸리·누룩을 직접 빚어보고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도 할 수 있게 해 전통주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통주 산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 전통주 시장규모(2021년 941억원→2022년 1629억원)는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전통주 수출액(2018년 1766만달러→2022년 2466만달러)은 최근 5년간 39.6% 늘어났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술을 시음하고 있다. 2023.11.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술을 시음하고 있다. 2023.11.24.
농식품부는 세계인들이 K-푸드와 함께 전통술을 즐길 수 있도록 명주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출 전략을 강화하는 등 '우리술의 세계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우선 900억원 규모의 자금조성을 통해 창업·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한식과 연계된 홍보를 통해 우리술의 세계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정비해 전통주의 프리미엄화는 물론 세계인이 찾는 K-전통주의 위상 확립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술의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막걸리 빚기'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재를 추진하고, 한식·스타셰프 및 재외공관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홍보, 재외공관·문화홍보원 행사에 전통주를 건배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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