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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합치나요"…티빙·웨이브 '합병' 이번 주 결단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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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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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SK스퀘어 "빠르면 이번주" MOU 전망…'단일화'로 넷플릭스와 진검승부

"드디어 합치나요"…티빙·웨이브 '합병' 이번 주 결단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강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가까워졌다.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결론날 전망이다.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 대표 OTT인 티빙·웨이브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협상 막바지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9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인 CJ ENM (82,200원 0.00%)SK스퀘어 (71,600원 ▲2,300 +3.32%)는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콘텐츠웨이브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OTT 합병 시나리오의 경우, 티빙·웨이브의 결합 후 CJ ENM이 최대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는 2대 주주가 되는 구조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의 관련 MOU(양해각서)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내주 중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SK스퀘어 측은 티빙·웨이브 합병을 목표로 CJ ENM 측에 여러 번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앞서 CJ ENM의 지난해 12월 KT의 '시즌'과의 합병을 완료, 웨이브를 제치고 토종 OTT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그럼에도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강자 넷플릭스에 대한 종속이 심화했고, 자본력 측면에서 열세인 티빙·웨이브는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

올 3월 박정호 당시 SK스퀘어 부회장은 "웨이브가 재밌으면 웨이브에 가입하고, 티빙이 재밌으면 또 가입하는 상황은 유저에게 너무 불편하다"면서 "국내에서는 (토종 OTT의) 합종연횡으로 숫자를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여야 한다. 전부 플랫폼이 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CJ ENM에선 비교적 '신중론'으로 일관했다. 올 8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CJ ENM은 "글로벌 OTT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손익이 좋은 시장은 아니지만, 티빙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고, 수익모델 다변화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웨이브와) 합병에 있어선 사실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보니 현재는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드디어 합치나요"…티빙·웨이브 '합병' 이번 주 결단
그럼에도 물밑에선 CJ ENM과 SK스퀘어 모두 티빙·웨이브 통합의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조건을 놓고 치열한 주판 튕기기를 해 왔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OTT의 핵심 경쟁력인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위해서라도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하고, 이를 개별 회사가 지속해서 감당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또 K-콘텐츠의 해외 진출 측면에서도 토종 OTT 플랫폼을 단일화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CJ ENM도 합병설에 이전과 달리 진전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웨이브는 OTT사업자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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