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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름 켈러허 UBS 회장 "사모신용 시장에 거품 꼈다" 경고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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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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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2015년 이후 시장 규모 3배 급증
"투명성 떨어져… 다른 자산에도 거품 형성"

(베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이 올해 초 스위스 베른에서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인수하는 기자회견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이 올해 초 스위스 베른에서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32억 달러에 인수하는 기자회견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이 사모 신용(private credit) 시장의 위험성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모 신용이란 전통적인 은행 대출이나 채권 발행을 통하지 않고 투자자의 돈을 모아 모아 은행처럼 기업에 대출하거나 하이일드(고위험·고수익)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28일(현지시간) 켈러허 회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FT 글로벌 뱅킹 서밋'에서 "사모 신용 시장에 자산 거품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다른 많은 자산에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 신탁 위기를 촉발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라고 밝혔다.

금리 급등과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 하락으로 은행이 대출을 줄이자 사모 신용이 바이아웃(buyout, 기업인수)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일부 은행들은 사모 신용상품을 인수,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 사모 신용시장의 위험성이 부각되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켈러허뿐 아니라 핌코의 경영진도 이달 초 사모 신용시장의 규제가 미흡하고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규제 당국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날 서밋에선 유럽중앙은행(ECB) 감독위원회 위원인 엘리자베스 맥컬도 민간 부채를 포함한 비은행 대출이 너무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 맥컬은 급성장한 사모 신용 시장이 은행권에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규제 당국이 감독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자산시장에는 낙관적 전망이 보다 우세한 게 사실이다. 아레스매니지먼트의 유럽 신용부문 공동책임자 블레어 제이콥슨은 블룸버그TV에 "사모 신용 시장에는 거품이 전혀 없다"며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모 신용시장은 2015년 이후 규모가 약 3배 급증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전통적 직접 대출, 인수 금융, 부동산 및 인프라 부채를 포함한 사모 신용시장은 1조6000억달러에 달한다. 최근엔 사모 신용 펀드가 노르웨이 광고회사 아데빈타 인수 자금을 지원하는 데 45억 유로(49억달러)의 대출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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