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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자승스님 위치 추적, 위급한 일"…화재신고보다 빨랐다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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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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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전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 화재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입적한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의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화재와 관련, 119 종합상황실에 첫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후 6시49분이었다. 신고자는 통화가 연결되자 "서울 논현동에서 전화드린다"며 "안성에서 119 요청하는 분이 계시냐"고 물었다. 이어 칠장사에 위급한 일이 있느냐고 물으며 "위치추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119 접수자가 자승 스님의 연락처를 물은 뒤 전산망을 확인하며 "신고 들어온 것이 없다. 누구시냐"고 묻자 신고자는 "이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느냐"며 "그분은 저의 스승"이라고 답했다.

이어 119 접수자가 "직계가족이 아니라면 119에서 위치추적이 안 된다"며 "경찰로 문의해야 한다"고 안내하자 신고자는 "출동은 했느냐"며 "자세히는 모른다. 위급한 것 같다. 칠장사 쪽에 화재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첫 신고 이후 칠장사 화재 관련 신고는 2건 더 접수됐다. 자신을 절 내 종무소에 있다고 말한 두 번째 신고자는 오후 6시50분쯤 "불이 빨갛게 보인다"며 "절 내에 4명밖에 없다"고 했다.


같은 시각 119에 신고 전화를 건 세 번째 신고자의 녹취록에도 "화재가 났다. 목조 건물인데 위험하다"며 "(건물 안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빨리 와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지난 29일 칠장사 요사채(승려 거처)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적했다. 자승스님의 거처에서는 유언서 여러 장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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