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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억 눈앞' 오타니 하나에 '사이영상-MVP-우승 주역' 쟁쟁한 선수들 계약 다 밀렸다, '스페셜 원'의 위엄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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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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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사이영상, MVP,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등이 모두 시장에 풀렸는데, 단 한 선수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으며 아직 계약이 나오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관계자들의 눈은 오타니 쇼헤이(29)를 향하고 있다.

스포츠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계약을 맺게 된다면, 그를 노리다가 실패한 팀들이 다음 옵션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2018년 LA 에인절스 입단 후 메이저리그 6번째 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오게 됐다. 그는 타자로는 701경기에 나와 타율 0.274(2483타수 681안타), 171홈런 437타점 428득점, 86도루, 출루율 0.366 장타율 0.556, OPS 0.922의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는 86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481⅔이닝 608탈삼진 173볼넷, WHIP 1.08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34홈런과 15승을 거두고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려 MVP 2연패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다시 만장일치로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타자로서 135경기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 1.066, 투수로서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32이닝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은 팬그래프(9.0)와 베이스볼 레퍼런스(10.0) 기준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UCL) 파열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음에도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이런 엄청난 성적을 가지고 FA 시장에 풀린 오타니는 당연히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여러 매체들이 선정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FA 랭킹에서 오타니는 대부분 1위에 올랐다. MLB.com이 지난달 중순 매긴 이번 FA 선수 등급표에서 오타니는 1티어에 올랐는데, 여기에는 오타니 홀로 올라있을 정도였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당연히 오타니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MLB.com은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에도 최고의 FA라고 할 수 있다. 언제 마운드에 복귀할지는 미지수지만, 타격 성적만 놓고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계약 규모(9년 3억 6000만 달러)와 필적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ESPN은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의 몸값이 6억 달러(약 7800억 원)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난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이 LA 에인절스와 맺은 4억 2650만 달러(약 5540억 원) 기록은 넘어설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그런데 이 금액이면 다른 대어급 FA를 2~3명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에 몇몇 팀들은 오타니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한다. ESPN은 2일 "시장 개장 초반 오타니에게 관심을 보였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가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시장에 나온 다른 선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디 벨린저. /AFPBBNews=뉴스1
코디 벨린저. /AFPBBNews=뉴스1
오타니의 이름값이 크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가치가 높긴 마찬가지다. 코디 벨린저(28)가 그렇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그는 첫 시즌부터 39홈런을 터트리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그는 2019년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5도루 OPS 1.035의 성적을 올리며 MVP에 올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싹쓸이했다. 20대 초반의 나이였기에 더 성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벨린저는 2020년 타율 0.239에 이어 이듬해 0.165, 2022년 0.210에 그쳤다. 결국 지난해 다저스는 연봉조정대상 마지막 시즌이던 벨린저를 논텐더 FA로 풀었다.

이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벨린저는 130경기에서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20도루 OPS 0.881로 부활에 성공했다. 이에 그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 Awards) 수상자로 등극했다. 반등에 성공했고, 아직 20대 후반인 벨린저는 FA 시장에서 오타니 다음 가는 타자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 /AFPBBNews=뉴스1
블레이크 스넬. /AFPBBNews=뉴스1
시장에 나온 또다른 대어급 선수로는 블레이크 스넬(31)도 있다. 그는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180이닝)에 등판해 14승 9패 234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이에 시즌 종료 후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1위표 30장 중 28장을 쓸어가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미 2018년 탬파베이 시절에도 상을 받았던 그는 역대 7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또한 올해 텍사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좌완 조던 몽고메리(31)도 주목할 자원이다. 빅리그 7시즌 통산 38승을 거둔 그는 승운과는 별개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해왔다. 올해는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에서 32경기에 등판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특히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3게임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들 모두 오타니의 행선지가 정해진 뒤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라는 '스페셜 원'을 놓친 팀들이 전력보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스타플레이어들이 오타니의 계약에 쩔쩔 매는 셈이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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