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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출마지는 아직, 보수 대통합? 이준석과도 연대 가능"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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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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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희생과 책임 따르더라도 앞장서고 솔선수범 할 것"
"집권 연합보다 국정운영 연합이 더 넓어지는 쪽으로 가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출마지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어떤 희생과 책임이 따르더라도 앞장서야 한다"며 험지 출마를 기정사실로 했다. 특히 보수 대통합을 위한 외연 확장 차원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가장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그동안 많은 선거를 치른 사람인 만큼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연대 여부를 묻는 말에는 "대선 때 같이 뛰었던(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세력 정도라면 당연히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더 넓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단, '보수 대통합'이라는 전제 아래 이 같은 외연 확장 가능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정치 기본 생각은 집권 연합보다 국정운영 연합이 더 넓어지는 쪽으로 가는 정치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보수 통합, 중도로의 확장은 늘 생각하는 정치의 기본 방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정치 일선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면 당연히 그런 역할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 장관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와의 만남을 꼽았다. 원 장관은 "가슴 아픈 장면들이 생각이 많이 난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가족들 만난 게 가장 가슴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 지원에 대한 사각지대가 있는 부분, 절차가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부분 등은 당연히 피해자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완하려 한다"며 "그러나 국가가 피해 금액을 대신 변제하라는 것은 우리 사회의 국민적 합의, 대한민국의 여러 권리보호 장치를 뛰어넘는 것이어서 안타깝더라도 원칙하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 GTX DEF 노선 추진 계획 등 주요 국정과제는 매듭을 짓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LH 혁신안, GTX A·B·C, D·E·F까지 포함한 연장·신설 부분, 층간소음, 이미 법 발의돼 내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철도 지하화 등을 지난주 대통령에 보고했다"며 "특히 LH 혁신안과 층간소음 부분은 후임자까지 갈 일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이른 시간 안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집값 추이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보면 궤도를 너무 이탈해서 극단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완화 또는 제한 정책을 미세 조정해 지금까지 왔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는 관리 범위 내에서, 그리고 지나치게 인위적인 가격 억제나 무리한 경기 부양 없이 현재까지는 폭 내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본다"고 했다.

국토부 장관 후임자로 지목된 박상우 전 LH 사장에 대해서는 "신임 장관은 국토부에서 오랜 경력 쌓고 나름대로 능력과 안목이 뛰어난 분으로 들었다"며 "누가 오든 국정과제 중심으로 좋은 건 이어가고 모자란 건 다시 한번 도전하며 연속성 있게 가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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