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 이장우 "결혼 너무 하고 싶지만…'나혼산' 못 잃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왼쪽부터) 배우 이장우, 조혜원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장우가 여자친구 조혜원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상암 MBC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아나운서, 허항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장우는 프로그램 10주년에 대해 "출연한 지 4년 됐다. 처음에는 한두 번 촬영하고 말겠지 했는데 지금은 가족이 됐다"라며 "(멤버들이) 결혼하면 배신감이 들 거 같다. 그런 파트너십 속에서 저도 결혼을 못 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은 있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라며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저도 아이를 낳아서 나라에 이바지해야 하는데 제가 이 팀을 놓을 수 있는 깡이 없다"라며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지난 6월 배우 조혜원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는 조혜원이 이장우의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하면서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장우는 1986년생으로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장사천재 백사장2'에 출연 중이다. 1994년생 조혜원은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퀸 메이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