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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버핏이 투자하나…애플, 넉달 만에 다시 '시총 3조달러'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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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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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버핏이 투자하나…애플, 넉달 만에 다시 '시총 3조달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이 시가총액 '3조달러' 클럽에 다시 발을 들였다.

애플 주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11% 오른 19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총은 3조80억달러(약 3947조6992억원)로 불어났다.

애플의 시총이 3조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애플은 지난 6월30일 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장중 기록으로는 지난해 1월3일 3조달러를 터치한 적 있다. 1976년 캘리포니아의 주택 차고에서 출범한 애플은 42년 만인 2018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2년 뒤인 2020년 8월 2조달러를 넘어섰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폭등하면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의 상승률(29%)을 훌쩍 웃돌았다. 지난 7월31일에는 주가가 196.45달러를 찍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실적 부진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지난 8월4일부터 시총이 3조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자리를 넘겨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CNBC는 애플의 시총 3조달러 클럽 복귀가 회사의 '내구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성장세 둔화와 중국 시장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거대한 현금 흐름과 단단한 고객 기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383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주목하고 있다. 비전 프로는 PC나 휴대전화의 기능을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기로, 애플은 이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비전 프로가 앱스토어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애플 전략의 첫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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