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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혁명이 다가온다"…전문가들이 투자하는 수혜주는?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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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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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

오픈AI 로고
올해 주식시장을 이끈 주제는 AI(인공지능)였고 이를 주도한 기업은 엔비디아였다. 올해 AI산업은 데이터센터에 AI 기술을 지원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혁신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지금보다 더 큰 AI 물결이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시장, 3번에 걸쳐 확대될 것"


황은 지난 11월16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그나이트(Ignite) 2023년 콘퍼런스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장기적으로 AI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릴 분야는 제조업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황은 AI 혁신의 향후 진행 방향을 묻는 나델라의 질문에 생성형 AI가 "컴퓨팅 역사상 가장 중요한 플랫폼 전환"이라며 "이는 PC보다 더 크고 모바일보다 더 크며 인터넷보다 더 커질 것"이리고 말했다.

또 AI의 전체 도달 가능한 시장(TAM)이 3단계에 걸쳐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물결은 대중들이 활용할 수 있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 챗봇의 등장과 AI 모델을 훈련하고 작동시키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구축이다. 황은 이 같은 데이터센터를 "AI 공장"아라고 표현했다.


둘째 물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같이 AI가 지원하는 사무용 서비스가 확산되는 "엔터프라이즈(기업) 세대"다.

셋째 물결은 "모든 AI 물결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중공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에서 진행되는 AI 혁명이다.

황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생성형 AI가 결합돼 산업 현장이 디지털화해 생성형 AI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제 겨우 AI의 첫번째 물결에 들어섰고 두번째 물결은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가상현실에서 각종 제품과 장비를 연구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세 번의 물결을 통해 시장이 확대될 AI산업 발전에 동참하려면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3종류의 AI 수혜 기업


이에 대해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프랭클린 인텔리전트 머신 ETF(IQM)를 운용하는 매트 모버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AI산업의 세 가지 물결에 대한 황의 의견에 "정확하다"고 동의하며 AI 기업에는 3가지 부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컴퓨터-하드웨어 그룹이다. 이 그룹에는 반도체회사를 포함해 50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총 시가총액은 약 2조달러이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가 시총이 1조달러가 넘어 가장 비중이 크다.

둘째는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빅3인 알파벳과 아마존, MS가 지배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알리바바까지 합하면 시총이 6조달러에 이른다.

셋째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해 성능을 높여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그룹이다. 이 그룹에는 100개 이상의 기업이 속해 있으며 시총은 약 2조달러이다.

모버그는 "향후 10년간 AI가 현실세계에 적용되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자율주행도 이 중의 하나로 AI가 로보틱스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버그가 운용하는 ETF는 엔비디아 비중이 9.9%로 가장 높다. 이는 AI 혁명이 여전히 첫째 물결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테슬라, 애플.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 파운드리 회사인 TSMC, AI 기업은 아니지만 로봇 수술기기를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이 IQM에서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다.



AI 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인베스코의 테마 및 특정 분야 전문 ETF 담당 팀장인 르네 레이나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인베스코 AI & 넥스트 제너레이션 ETF(IGPT)에 대해 엔비디아와 AMD,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산업에서 엔비디아와 MS 같이 규모가 크고 강력한 현금흐름을 가진 기업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에 세번째 AI 물결이 시작될 때 주목되는 기업으로는 아마존을 지목했다. 아마존은 색깔로 상품을 포장한 박스를 구별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했다. 그는 이 같은 AI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AI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나는 최근 챗봇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 플랫폼 비중을 늘렸고 AI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어도비 투자도 늘렸다고 밝혔다.

가벨리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핸디 서산토는 마켓워치에 황이 말한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은 아직 먼 얘기라며 "AI는 여전히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IT 인프라의 기본 구성 요소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I 구현을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연결에 2가지 표준이 있다며 "하나는 웹 기반이고 하나는 엔비디아가 소유한 고성능 연결 표준인 인피니밴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 궁극적으로 AI가 채택되려면 컴퓨터 네트워크를 표준에 맞추기 위한 "구축 블록들(기본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C3.ai 같은 기업은 "석유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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