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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몰린 돈 '5조'…불안정 시장에 갈 곳 잃은 뭉칫돈, 이곳으로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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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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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금리형 ETF(상장지수펀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한달간 자금 유입만 5조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ETF 전체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주식시장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기성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한 금리형 ETF 14종목의 순자산은 23조5600억원(5일기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간 5조54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이 금리형 ETF로 처음 등장했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금리형 ETF는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신규 상장이 이어지고 자금 유입도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만 11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기초자산도 CD금리,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뿐 아니라 SOFR(미국무위험지표금리) 등으로 다양해졌다.

종목별로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이 지난 9월 순자산 6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7조270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은 최근 한달간 1조8000억원 자금이 증가하며 순자산총액이 5조7000억원에 달한다.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은 한달간 순자산이 2조5000억원 증가해 몸집이 두배로 커졌다.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SOFR 상품 역시 올해 6개나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SOFR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까지 진출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를 통해 'Amplify Samsung SOFR ETF'를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시킨 바 있다.


금리형 ETF의 경우 하루치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금리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수료가 낮아 비용 측면에서도 단기 자금 유치용으로 적합하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단기 파킹형 투자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 시중 금리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금리형 ETF는 연 3~5%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주식 시장, 채권 시장이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면서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며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식형 ETF, 국공채 ETF, 단기채권 ETF 등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연말을 앞두고 신규 투자처를 고려하고 있는 법인 자금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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