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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하고도 "고령이라" 풀려났던 80대…'이 행동'에 결국 구속

머니투데이
  •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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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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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대낮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도 고령이라는 이유로 풀려났던 8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A씨(80대)를 전날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6월2일 오후 4시쯤 80대 여성 B씨가 사는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초인종 소리를 들은 B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자 밀고 들어가 성폭력을 행사했다. 때마침 어머니 집을 찾은 B씨의 아들이 이 현장을 목격했고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하지만 A씨는 구속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적 사항 등 간단한 기초조사만 한 뒤 불구속 상태로 조사에 나섰다.

피해자 가족들은 "가해자는 버젓이 동네를 돌아다니고 어머니는 집 밖을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며 "누가 죄인인지, 누가 감옥살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A씨에게 경고했고 A씨가 고령인 데다 주거가 일정해 도주의 위험이 없어 규정에 따라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후 검찰은 A씨가 B씨 집 근처에 접근하는 등 2차 피해를 준 점을 확인해 지난달 28일 B씨를 상대로 구속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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