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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국대 박탈'되니 오현규·조규성 '골 폭풍'... K-골잡이들, 유럽 득점왕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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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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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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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황의조(31)가 없어도 오현규(22)와 조규성(25)이 있다. 대표팀 '선배'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리자 '후배' 오현규도 멀티골로 화답했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셀틱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셀틱은 개막 후 16경기 무패(13승3무) 행진을 이어간 셀틱은 승점 42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인저스와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오현규는 이날 선발 자격을 제대로 입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한 달 전 리그 13라운드 에버딘전에서 2골을 넣은 바 있다. 리그 4, 5호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지난 시즌 7골에 더욱 가까워졌다. 또 리그 득점 부문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득점 공동 선두 매튜 오릴리(셀틱), 압달라 시마(레인저스)와 3골 차다.

'풋몹'은 오현규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 평점인 8.8을 부여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팔마가 9.1로 가장 높았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의 평가도 비슷했다. 오현규(8.7)가 평점 2위, 팔마(9.6)가 1위였다.

황의조 '국대 박탈'되니 오현규·조규성 '골 폭풍'... K-골잡이들, 유럽 득점왕 도전한다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카터-빅커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오현규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행운의 골'을 넣은 오현규는 득점 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오현규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맥그리거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어깨싸움에서 이겨낸 뒤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가 골문으로 쇄도하는 오현규를 수비하기 위해 몸싸움을 시도했지만 오현규는 마치 헐크처럼 가볍게 튕겨냈다.

셀틱 구단은 경기 전 선발 라인업 발표 때 오현규를 포스터 메인에 내세웠다. 경기 후 결과 포스트에도 오현규를 메인으로 넣으며 승리를 축하했다. 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현규가 골을 터트리자 "OHHHH!"라고 외치며 "오현규는 맥그리거의 전진 패스를 힘으로 이겨내 받아냈고 드리블 돌파해 멀티골을 완성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오현규 등 여러 선수를 선발투입하며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선수들을 믿었기 때문에 변화를 줬다"며 오현규를 언급했다. 그는 "오현규는 전방에서 뛰어난 모습을 펼쳤다. 훌륭했다. 그가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오현규의 두 번째 골을 칭찬했다. 로저스 감독은 "오현규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뛰고 있다. 맥그리거의 전진 패스가 포인트다. 패스가 수비를 뚫고 오현규에게 갔다. 오현규는 힘을 이용해 골문 안으로 들어왔고 좋은 마무리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현규는 골뿐만 아니라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전방 압박을 했다"고 칭찬했다.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황의조 '국대 박탈'되니 오현규·조규성 '골 폭풍'... K-골잡이들, 유럽 득점왕 도전한다
앞서 조규성도 멀티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지난 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비보르와 홈 경기에서 두골을 넣으며 5-1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3경기 만의 득점포였다. 이로써 조규성은 리그 7, 8호골을 몰아넣으며 덴마크 무대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작성했다.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을 넣고 후반 21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4분 조규성은 페널티킥(PK) 골을 너흥며 균형을 맞췄다. 조규성은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PK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문 가운데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멀티골을 넣었다. 그의 두 번째 골은 필드골이었다. 3-1로 앞선 후반 21분 크리스토페르 올슨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중앙의 조규성을 향해 패스했다. 조규성은 골대 구석을 향해 오른발 논스톱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둘의 활약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미소짓는다. 지난 3월 대표팀에 부임한 클리스만 감독은 지난 11월 소집까지 최전방 원톱 기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 자리에 조규성, 오현규, 황의조 3명을 뽑아 번갈아 기용 중이다. 조규성이 주전을 굳혀가는 분위기고 오현규와 황의조가 주로 후반 조커로 투입됐다.

하지만 최근 황의조가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다. 아시안컵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주전급 공격수를 쓸 수 없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오현규와 황의조의 활약에 대표팀도 큰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조규성이 원톱 주전으로 기용되는 분위기지만 오현규가 계속 득점 행진을 이어 간다면 클린스만 감독은 주전 기용과 관련해 기분 좋은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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