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중앙선 KTX 서울역 운행, 12월 중 예매 시작"

박형수 의원./국회 박형수 의원실

경북 영주시민 등 경북북부권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이 연말부터 시작된다.

7일 박형수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완료했으며 늦어도 다음주 중반 국토부로부터 승인이 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된 철도사업계획을 보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은 이번 달 중순부터 예약발매를 시작해 29일부터 정식 운행하게 된다.

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복합열차)해 서울역까지 운행되며 하루 8회(상4·하4) 운행 중에 풍기역 정차는 6회(상3·하3)다.

현행 일일 16회(주중 14회, 주말 16회) 운행에서 18회(주중 16회, 주말 18회)로 2회 증편 계획을 세웠으며, 출퇴근 가능 시간대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 측은 지난달 말까지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안내표지판 등 영업설비에 필요한 제반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이번 신청된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보면 기존 일일 4회(상 2, 하 2) 청량리역으로 운행되는 'ITX-새마을'에 더해 철도공사가 최신차량으로 도입한 'ITX-마음'이 추가 2회(상1·하1) 투입된다.

박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전방위로 나섰다. 2021년 9월 '서울역 복합열차 운행 방안'의 해법을 찾아 지난해 2월 '청량리역 플랫폼 시설개량(플랫폼 연장 210m를 312m로 102m 연장) 공사를 협의하고 올해 국비 예산 지원(81.4억원)까지 확정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박 의원은 "영주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와 서울에서 영주를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이용객이 많은 아침과 낮 시간대에 열차를 배치해줄 것을 코레일 측에 주문했고, 국토부에는 연말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