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어스, 'TGC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유통기업에 ESL 제공"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사진 왼쪽부터)김현학 라인어스 대표, Rance Poehler TGCS 대표, 이병윤 라인어스 영업 본부장, 김경원 라인어스 미주 법인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라인어스

라인어스(RAINUS, 대표 김현학)가 최근 전자 POS(판매시점관리기기) 설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도시바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TGCS)과 전자정보표시기(ESL)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TGCS는 유통 고객에게 전자정보표시기(ESL) 솔루션을 판매, 설치, 유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라인어스는 제품과 기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유통업체가 매장 전체에서 동적 가격(Dynamic Pricing) 책정 전략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측은 "ESL은 가격 정확성을 관리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고 유통업체가 소비자 보호법을 준수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가격 변경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당면한 노동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학 라인어스 대표는 "△효율적인 중앙서버 기반의 매장 내 확장성 △주파수 간섭에 강한 ICT(정보통신기술)·IoT(사물인터넷) 기반 무선통신 △동적 가격 책정 △재고관리 및 위치추적 △긴 배터리 수명 △NFC(근거리무선통신) 셀프 계산대 등이 라인어스의 강점인데, 이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은 기술과 TGCS의 솔루션이 결합하면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 부분에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스 포울러(Rance Poehler) TGCS 대표는 "ESL은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 디지털 매장 경험을 제공하려는 당사의 전략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이번 라인어스와의 협력은 그동안 부족하게 여겨지던 동적 가격 전략, 노동력 활용 등의 부분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라인어스는 전자정보표시기(ESL)를 전문으로 하는 IoT 솔루션 제공기업이다. 일본, 러시아, 인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