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어묵 먹다 쓰러진 할아버지, 얼굴 파래졌다…달려와 살린 여성들 정체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12.08 21:22
  • 글자크기조절
지난 5일 오후 1시쯤 경의중앙선 덕소역 분식 매장에서 윤미경 부역장이 쓰러진 환자에게 '하임리히법'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철도공사
지난 5일 오후 1시쯤 경의중앙선 덕소역 분식 매장에서 윤미경 부역장이 쓰러진 환자에게 '하임리히법'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무원들이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고객에게 재빠른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쯤 경의중앙선 덕소역에서 80대 노인이 어묵을 먹다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급한 다른 사람의 외침을 듣고현장으로 달려간 윤미경 덕소역 부역장(42)과 정나라 역무원(30)은 얼굴빛이 파랗게 변한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즉시 흉부를 압박해 기도를 확보하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윤 부역장과 정 역무원의 응급조치에 환자는 얼마 되지 않아 이물질을 토해내며 서서히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때마침 도착한 응급구조대에 무사히 연계할 수 있었다.

해당 고객은 올바른 응급처치 덕분에 재빠르게 상태를 회복했고, 병원 진료를 따로 받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상황을 목격한 한 고객은 코레일의 '칭찬민원'을 통해 "그동안 별생각 없이 타던 전철이었는데, 오늘은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하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덕소역 역무원들 너무 고생하셨다"는 감사의 글을 올렸다.

윤 부역장은 "창백해 보이는 혈색에 '과연 깨어나실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생명만은 지장 없길 바라며 응급조치를 멈추지 않았다"며 "직원들과 함께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정 역무원도 "훈련에서만 보던 상황이 눈앞에 펼쳐져 잠시 당황했지만, 평소 받은 교육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며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역무원으로서 앞으로도 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한국 넘자" 왕족도 나섰다?…일본 농촌마을 들썩인 이유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