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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비행공포증, 승무원이 달래줄 정도…기장님 직접 나오기도"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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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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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 /사진=뉴스1
가수 산다라박. /사진=뉴스1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어렸을 때부터 겪은 비행 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8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산다라박과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산다라박이 대만에 다녀왔다"며 "근데 비행 공포증이 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산다라박은 "어릴 때부터 비행 공포증이 심했다"며 긍정했다.

김태균이 "해외 일정 많을 텐데 어떻게 다니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해외 일정이 너무 많았던 때는 아마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을 것"이라며 "왜냐면 비행기가 조금만 흔들려도 울고 밥도 못 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산다라박은 "너무 감사했던 게 (승무원들이) 오셔서 제 손도 잡아주고 했다"며 "짜장라면을 끓여주거나 인형을 주기도 했다. 정말 세심하게 잘 챙겨줬다"고 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짜장라면 먹고 싶어서 연기한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산다라박은 웃으며 "그런 분위기 아니었고 승무원분들도 저를 어떻게 안심시켜야 할지 몰라서 아기 달래듯 한 것"이라고 답했다.

산다라박은 "가끔 기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설명해 주신 적도 있다"며 "저에게 와서 흔들리는 건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운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씀해 주시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님과 상담한 뒤 제 증상이 비행 공포증이란 걸 알게 됐다"며 "비행기 타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게 이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제가 어릴 때 필리핀 이민 생활을 하느라 가족과 떨어지는 데 두려움 같은 게 있었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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