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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유인 후 '차털이 자작극'... "당신 아들 신고" 협박범 징역형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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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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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유인 후 '차털이 자작극'... "당신 아들 신고" 협박범 징역형
중학생 후배를 속여 자기 차 내 물건을 훔치게 만든 뒤 그 부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20대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공동공갈,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1년, B씨(20)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자기 차에 순금목걸이 등 귀금속을 놓아둔 뒤 제3자를 시켜 C군이 금품을 가져오도록 하는 '차털이 자작극'을 꾸몄다. 그리고는 C군 부모에게 전화해 "당신 아들이 내 차에서 금품을 훔쳤다.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했다.

A씨는 범행 이틀 뒤 공범들을 모아 대전 유성구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챙겨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부는 "중학생을 이용한 범행으로 수단이 매우 불량하고 특수절도의 경우 피해회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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