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딥테크, 글로벌 역량 키운다"....'팁스 보스턴' 사무소 개소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국내 유망 딥테크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협력 거점이 미국 보스턴에 마련됐다.

21일 스케일업팁스협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CIC 캠브릿지에서 글로벌 R&D 협력거점 '팁스 보스턴'(TIPS @ Boston)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팁스 보스턴은 스케일업팁스협회가 운영을 맡고 스케일업팁스 운영본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R&D 협력 파트너 매칭 △국제공동 R&D 수요 발굴 △현지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R&D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분야별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협력 자문위원회와 함께 웨비나, 멘토링, 전문가 매칭, 정책 제언 등을 수행한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협력 프로그램(ILP)을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MIT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R&D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주원 스케일업팁스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경호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회장, 윤동민 솔라스타벤처스 대표, 이혜승 모건루이스(Morgan Lewis) 파트너, 박성원 리드 스미스(Reed Smith) 변호사, 유정석 폴리 호그(Foley Hoag) 파트너, 문태균 MIT ILP PD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서주원 회장은 "이번 보스턴 거점 개소를 통해 팁스를 비롯한 한국의 딥테크 기업들이 보스턴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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