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사절단 꾸려 미국 출장...경제자유구역 지정 박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안산 경제사절단이 미국 출장을 앞두고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장은 시의회, 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경기 TP 등 관내 유관기관들과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참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산업체 시찰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테네시주 워렌카운티 교류 협력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해외진출 안산기업 현장 방문 △미국 로봇트레이닝 센터 방문 등 일정을 치른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NGL 트렌스포테이션과 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엔비디아와 플러그앤플레이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 첨단화 및 관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관련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부에나파크와 워런카운티를 방문해 시 투자유치 홍보 및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 참관으로 신기술·신산업 트렌드를 벤치마킹하며 전시에 참여한 관내 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기업 ㈜유니테크의 테네시 공장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테네시주와 경제파트너십으로 미국 현지 강소기업의 투자유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유니테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방열접착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 테네시주에 위치한 자동화 로봇트레이닝 센터(미국정부가 지정한 로봇산업 육성기관)를 방문해 시 첨단산업단지에 로봇 기술을 활용, 산업클러스터 육성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맨이 되어 경제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 것"이라면서 "이번 출장은 1만2000개의 기업, 15만명의 근로자, 76만명의 시민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기회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