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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퇴장할 줄"…'솔로지옥3' PD, 지옥의 이슈들에 답하다 [인터뷰]

머니투데이
  • 김나라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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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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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김재원 PD
'솔로지옥3' 출연자 이관희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3' 두 PD가 화제의 출연자 이관희를 비롯해 프로그램을 둘러싼 각종 이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3'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지난달 12일 공개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부문(비영어)에서 4위를 찍고, 4주 연속 한국과 일본·싱가포르·대만·태국 등 11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성과는 2021년 시즌1의 프리지아(송지아), 2022년 시즌2의 덱스(김진영)를 잇는 이관희라는 보석 같은 인물의 발굴. 프로농구 창원 LG 선수인 이관희는 마성의 매력으로 최혜선, 윤하정, 조민지 세 여성 출연자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으며 '솔로지옥'을 '관희 지옥'으로 만들었다. 그를 두고 세 여성의 라이벌전이 꾸려지는 '관희 더비'라는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할리우드 대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감독이자, DC스튜디오 공동 CEO 제임스 건도 이관희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을 정도. '솔로지옥3'의 폭발적인 화제성에 크게 한몫한 이관희다.


왼쪽부터 김재원 PD, 김정현 PD
왼쪽부터 김재원 PD, 김정현 PD


'솔로지옥3' 메인 PD 김재원과 공동 연출자 김정현 PD 또한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체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 진행된 아이즈(IZE)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원 PD는 "(이)관희가 시즌1·2보다 잘 되게 해주겠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나. 그 약속을 정말로 잘 지켜줬다. 관희가 관희했다"라고 공을 돌렸다.



김정현 PD는 "인기를 실감한다. 시즌1, 2 때보다 핫해진 거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총 시청 시간으로 따진다면 시즌1과 2가 6,000만 대였고 시즌3는 7,000만 시간이 넘는다"라고 짚었다.


'솔로지옥3'는 이관희·최혜선을 비롯해 안민영·이진석, 김규리·박민규, 유시은·최민우까지 최종 네 커플이 탄생하며 막을 내렸다. 하지만 '현실 커플' 성사 유무는 제작진도 알 수 없다고. 이에 대해 김재원 PD는 "지난 시즌들을 하면서 느낀 건데 출연자들이 저희한테도 얘기를 안 해준다(웃음). 그래서 서운할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각자 관계들이 있을 테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일들이기에 우리도 집요하게 물어보진 않는다. 그리고 알아서들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입장 표명을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김정현 PD는 "이관희의 최종 선택은 제작진도 누구를 고를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저희끼리도 내기했다. 그럴 만큼 그의 선택이 가늠이 안 되었다"라며 리얼리티성을 강조했다.


김재원 PD는 이관희 섭외와 관련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너무 놀랍게도 이관희가 시즌2 때 지원을 해주셨다. '왜 지원을 하셨지?' 우리도 궁금했다. 첫 미팅 때 지금의 그 모습 그대로 솔직하고 거침없고 정말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셨다. 너무 함께하고 싶었는데 당시 녹화 일정이 구단의 훈련 스케줄과 겹치면서 어렵게 됐다. 제가 직접 구단주까지 만나서 '어떻게 좀 안 되겠냐' 빌다시피 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그때 이관희 팀에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이관희도 도저히 안 되겠다 해서 깔끔히 포기했다. 만약 작년에 나왔으면 덱스와 같이 출연했을 텐데, 그랬으면 정말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재원 PD는 "시즌3가 결정되고 가장 먼저 이관희에게 연락을 드렸다.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확인했을 때 다행히 맞아서 모실 수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굉장히 리얼리티쇼에 적합한 유형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연애 프로 출연자 중에 제일 솔직하고 정말 연애하고 싶어서 모든 걸 보여준 거 같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관희 퇴장할 줄"…'솔로지옥3' PD, 지옥의 이슈들에 답하다 [인터뷰]


이관희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메인 PD 김재원을 처음으로 천국도에 가게 만들었을 정도라고. 김재원 PD는 "제가 메인 PD이지만 시즌3까지 진행하면서 한 번도 천국도에 간 적이 없었다. 지옥도는 제가 지켜야 할 것 같아서 늘 있고, (김)정현 PD가 왔다 갔다 하며 촬영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도 그랬는데, 이관희가 천국도에 가면 들려오는 얘기들이 하도 심상치 않아서 '도대체 뭘 하기에 이래?' 싶어 처음으로 가본 거다. 제가 갔던 때는 이관희가 조민지와 천국도를 갔을 때였다. 가서 보니 방 안에서 산책을 하는 등 듣던 대로 참 독특하고 재밌더라. 이관희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는데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할까, 다음 행보가 아주 궁금해지는 사람이었다"라고 매력을 높이 샀다.


이관희의 인기 요인은 거침없는 언행. 그는 4회 말미, "마음 가는 사람이 있는데 한 명이 아니다. 완전 똑같이 1순위가 세 명이다. 얘, 쟤, 쟤"라고 여성 출연자들을 손가락으로 지목하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재원·김정현 PD도 "이관희의 '얘 쟤 쟤' 발언을 듣고 제작진도 귀를 의심했다"라고 솔직한 반응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 PD는 "이관희가 저렇게까지 했는데 이게 그러면 다음은 어떻게 될까 싶었다. 그래도 세 분(최혜선·윤하정·조민지)이 계속 관희에게 다가갈까, 아니면 저걸로 끝일까, 관희는 이대로 사라지는 걸까. 그게 아주 궁금해서 매일매일 어떻게 되는가 주의 깊게 살펴봤다. 사실 저는 그때 이관희가 이번 시즌에서 퇴장일 거라 봤다. 여자들 방에서 나온 이관희에 대한 대화를 들으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한 명 한 명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고, 어느새 보니 '관희 지옥'이 되어 있었다. 이관희가 불사조 같았다. 시즌3는 그런 이관희의 등락을 보는 재미가 진짜 컸다"라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관희의 필터링 없는 표현 방식이 시청자들의 지적을 불러오기도 했던 바. 김재원 PD는 "편집을 고려하진 않았느냐"라는 물음에 "'얘 쟤 쟤' 하며 이관희가 마음에 가는 이성을 설명해 주는 방식이 어떻게 보면 무례한 표현이긴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스토리에 끼친 영향이 컸다. 그게 빠지면 왜 다음날 여성 출연자들이 화가 나있고 윤하정은 왜 이관희에게 가서 화를 내고 또 왜 그 뒤에 사과를 하는지 설명이 안 된다. 결국 이 모든 게 데이팅 범주 안에 있는 사건들이라 다 가감없이 내보낸 거다"라고 설명했다.


'솔로지옥3' 출연자 김규리
'솔로지옥3' 출연자 김규리


김정현 PD는 "우리 제작진의 편집 기준은 진짜 명확한 게 러브라인에 관한 건 다 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논란을 산 김규리의 발언도 편집하지 않은 것이라고. 김규리는 유시은·최민우 커플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다소 무례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이는 '악플 테러'로 번졌다. 결국 김규리는 11일 개인 SNS 계정에 "저로 인해 기분이 좋지 못하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 특정 상황과 인터뷰에서, 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언행에 많은 경솔함이 있었다. 당사자분들에게도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다"라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정현 PD는 "김규리의 발언은 최민우와의 서사에 종지부라, 굉장히 중요한 신이기에 필요하다 생각했다. 오히려 더 자세히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게 최민우가 유시은과 최종 커플로 이어진 것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시청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내보낸 것이었다. 러브라인 외적인 부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다 편집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김재원 PD는 김규리 이슈에 대해 "부작용 같은 거 같다. 데이팅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러브라인 위주로 집중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부작용, 상대방에 대해 나쁜 평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모두가 날이 서 있는 경쟁 상황에 놓이기에, 각자 가감 없이 의견을 주시고 그러다 보니 거친 상황도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본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만약 그런 거 하나 없이 간다고 하면 오히려 너무 포장된 리얼리티 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프로가 의미가 있을까. 실제로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이 생기고, 남녀관계 경쟁 상황이 생기면 감정이 격해지기도 하고 '내가 그때 왜 그랬지' 느끼고, 자연스러운 과정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또한 지나가면 시청자분들도 '그럴 수 있지' 하실 것 같아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덤덤하게 바라봤다.


그러면서 그는 "출연자분들이 편집에 불만은 없으신데 다만 힘들어하는 분은 있다. 심하게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있어서, 매 시즌 항상 녹화 전에 정신과 전문의와 마인드 섹션을 진행하여 프로그램에 적합한 상태인지 꼭 체크한다. 출연 중간에도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한다. 전문적인 도움을 드리고, 이번 시즌 역시 그런 과정이 있었다"라고 출연자 보호에 앞장섰다.


'솔로지옥3' MC 덱스
'솔로지옥3' MC 덱스


시즌2 출연자에서 MC로 거듭난 덱스는 "본인의 밑천이 드러나는 행동"이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진행으로 '솔로지옥3'에 화제를 더했다. 김재원 PD는 "이관희를 비롯해 섬에 있는 분들이 솔직하니까, 당연히 MC분들도 더 솔직해졌다. 만약에 출연자들만 솔직했다면 시청자분들의 저항을 받는 부분이 컸을 거 같다. 왜 저렇게까지 행동하는지, MC분들이 유머러스하게 재밌게 풀어주시고 비판할 건 비판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된 부분이 있다고 본다. 밸런스를 잘 맞춰주셨다"라고 덱스와 홍진경·이다희·규현·한해 5MC의 합에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덱스가 보여준 진행 실력에 대해 김재원 PD는 "원래 성격대로 솔직하게 해주셨다. 그것도 다 시청자 반응이라고 생각해서 편집하지 않고 넣은 거다. 덱스처럼 느끼는 사람이 분명 있을 테니까. 근데 MC들이 변호를 해준 채로만 끝났다면 시청자분들이 '왜 출연자를 억지로 보호하려고만 해' 그렇게 생각하셨을 거 같다. 그러면 아마 더 욕하는 분들이 생기지 않았을까. 덱스가 솔직한 생각을 말해줌으로써 오히려 출연자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었다. 또 답답한 채로 끝내는 것보다 그 안에서 해소하는 게 낫다고 봤다. 무엇보다 덱스는 논리적으로 얘기하지, 절대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제3자 입장에서 좋고, 별로였다 그 정도 수준의 논평이라 충분히 방송에서 수용될만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김재원 PD는 덱스를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가장 핫하고 MC를 잘할 사람이라 캐스팅한 거였다. '솔로지옥2' 내에서만 잘했다 하면 절대 섭외하지 않았을 거다. 어떤 프로에서든 활약을 보여줬기에, 새 시즌 MC로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했을 때 덱스였다. 그저 '솔로지옥'에서 잘했다는 이유로 섭외했다면 오히려 반감을 샀을 거 같다"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이관희의 MC 합류 가능성에 선을 긋기도 했다.


'솔로지옥3' 출연자 조민지
'솔로지옥3' 출연자 조민지


이관희를 향한 '메기'(중간 투입자) 조민지의 플러팅 폭주, 화제의 헬기신과 관련 뒷이야기도 언급했다. 조민지는 천국도를 함께 가기로 한 박민규를 옆자리에 두고, 이관희에게 과감히 어필하는 모습으로 쫄깃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당시에 대해 김정현 PD는 "저도 같이 헬기를 타고 천국도에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진 줄 전혀 파악 못했다. 헬기 안에선 너무 굉음이 들리고, 저는 기장님 쪽에 앉아있어서. 편집실에 갔더니 그런 게 찍혀 있어서 정말 놀랐다. 사실 이렇게까지 파장이 심할지 몰랐다. 안 좋은 반응을 예상 못 했다. 스태프들은 조민지가 되게 솔직하고 재밌다, 어떻게 옆에서 저러냐 그런 반응이었고 조민지보다는 그의 눈물을 셔츠로 닦아준 박민규의 모습이 더 임팩트가 크게 다가왔다. 대중도 그럴 줄 알았다"라고 떠올렸다.


조민지의 속살이 훤히 드러난 파격적인 잠옷 패션 역시 제작진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김정현 PD는 "현장에서 다들 정말 놀랐다. 시청자들과 똑같은 걸 느꼈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내 그는 "노출, 명품 패션 또한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화되게 '솔로지옥'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이지 않을까 싶다. 극한 생존 환경 속에서도 이성을 유혹하고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한껏 꾸민 채 명품 의상을 입고 설거지를 하고. 그것도 우리 프로그램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내세웠다.


김재원 PD도 "되게 귀여운 플러팅이라는 생각이다. '솔로지옥'이라 가능한, 우리 프로라 용인되는 게 있다. 다른 연애 프로였다면 시청자분들이 더 놀라셨을 거 같다"라고 거들었다.


'솔로지옥3' 출연자 윤하정
'솔로지옥3' 출연자 윤하정


인플루언서, 연예인 지망생들이 대거 출연하며 생긴 선입견에 대해선 어떤 입장일까. 회사원이라고 소개된 윤하정 또한 몸담은 소속사가 있는 모델이었다. 2021년 전국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숙 출신이기도 하다.


김재원 PD는 "윤하정은 가족이 경영하고 있는 의류회사에서 실제로 근무하고 있다. 근데 회사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일을 하고 싶으니까 모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라면서 "직장을 가지신 분들도 주목을 받고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직업도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자연스럽게 다른 옵션을 생각하시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는 "근데 저는 늘 출연자분들에게 얘기하는 게 제발 본업 등한시하지 말고 본업 열심히 하는 게 최고라는 말을 해드리고 있다. 인기와 관심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거라. '솔로지옥'에 출연한다고 해서 너무 인생이 바뀌는 게 아니라고 조언을 해준다. 하지만 이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니,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대중은 냉정하기에 모두가 스타가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시청자들 수준이 워낙 높아서, 누가 진정성 있고 누가 솔직한지 다 판별하신다. 결국 대중이 정해 주시니까, 연예인 지망생들 지원에 거부감이 별로 없다. 그래서 제작진은 누가 가장 매력 있을까, 이것만 놓고 섭외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윤하정뿐만 아니라 유시은은 2022 미스코리아 선, 김규리는 2022 미스코리아 경남 미, 안민영은 2023 미스코리아 부산 진, 조민지는 2021 미스코리아 미에 꼽힌 이력이 있다. 이에 대해 김정현 PD는 "미인대회 출신만 찾는 게 아니다. 찾고 나서 보면 우연찮게도 미인대회 출신인 경우가 많았다. 출연자 섭외는 지원도 받고 SNS 등 정말 여러 경로로, 할 수 있는 모든 방향으로 진행한다"라고 해명했다.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은 평소 인기가 많은 사람 중에서도 인기 있는 분들이 과연 어떻게 데이트 신청을 할지, 그걸 보고 싶어 하고 궁금해하는 게 팬들의 의지라고 본다"라는 정체성을 꼽기도 했다.


'솔로지옥3' 김재원 PD
'솔로지옥3' 김재원 PD


시즌3 공개에 앞서 '나는 솔로(SOLO)' 16기가 크게 히트하며 연애 프로의 선두주자로 치고 나온 바, 이에 '솔로지옥3'는 '나는 솔로'와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실제로 '나는 솔로지옥'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김재원 PD는 "'나는 솔로' 16기의 영향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게 '솔로지옥3' 녹화는 그 이전인 6월에 진행되어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시즌3는 다른 연애 프로보다도 '솔로지옥2'와 비교를 많이 하며 만들어나갔다. 시즌2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지만 시청자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 2개의 지옥도는 그걸 반영한 결과이고. 지원자 미팅 때도 계속 '시즌2를 어떻게 봤냐' 물어봤었다. '저라면 그렇게 안 했을 것 같다'라는 의견들도 반영하고, 색다르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라고 신선한 색깔을 자신했다.


끝으로 김재원 PD는 "'솔로지옥3'는 '설렘은 없지만 재미는 있었다'라는 평이 많았다(웃음). 아직 시즌4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의 총평과 다르게 설렘도 있고 재미도 있게 만들겠다. '솔로지옥4'엔 더욱 캐스팅에 공을 들여서 덱스도 있고 이관희도 있는, 그런 다양한 분들이 많이 나오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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