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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연간 1000톤 포집"…캡쳐6, 충남에 DAC 테스트베드 구축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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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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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6번째부터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에단 코헨-콜 캡쳐6 대표/사진제공=캡쳐6
미국의 DAC(대기 중 탄소직접포집) 스타트업 캡쳐6가 한국수자원공사, 부강테크 등과 함께 충청남도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배출되는 농축수를 활용해 연간 1000톤의 탄소를 포집하는 내용의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이같은 내용의 테스트베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DAC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저장이나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기후테크 기술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안에 DAC을 통해 740만톤의 탄소를 포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충청남도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활용된 파일럿 시설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이 위치한 대산임해 산업지역은 국내 석유화학제품 생산의 40%를 차지하며 연간 1700만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캡쳐6 측은 이번 테스트베드로 인근 지역 대기 또는 배출원에서 연간 약 1000톤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최대 DAC상업시설의 포집량과 유사한 규모다.


캡쳐6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실증이 성공해 향후 상업시설로 확장 시 연간 50만톤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에서 생산되는 수소, 염산, 탄산칼슘 등을 대부분의 화학제품들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가격경쟁력을 갖춘 저탄소·국산 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캡쳐6는 담수화 후 방류되는 배출수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배출수에서 깨끗한 물과 수소, 염산, 탄산칼슘 등을 생산하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수처리기업인 부강테크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기술·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민간기업과 함께 물 관련 혁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물 산업 육성과 글로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단 코헨-콜 캡쳐6 대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부강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탄소중립 달성과 물부족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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