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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정제마진 하락에…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반토막'

머니투데이
  •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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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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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쓰오일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국제유가과 정제마진이 동시에 하락하며 실적이 악화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8%, 58.3%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정유부문 3991억원, 석유화학부문 2037억원, 윤활부문 8157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순이익을 회사의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올해 업황을 낙관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이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또 이동용 연료 중심의 안정적 수요 성장을 예상했다.

반면 신규 정제설비의 시장 진입 시점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PX는 수년간의 증설 흐름이 마무리되는 중이며, 윤활기유는 유효한 신규증설 부재로 올해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에쓰오일은 친환경 성장을 목표로 탈탄소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탄소 배출 감축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BAU) 대비 35% 저감을 목표로 한다. 에쓰오일 측은 "실행 타당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실행 방안을 우선순위로 실행 중"이라며 "공정 운영 개선과 저탄소 유틸리티 활용이 감축 계획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은 현재 프로젝트 진행률은 부지정지 공사 48.0%, 설계·조달·시공(EPC) 18.7%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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