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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작년 순이익 '역대최대'…"올해 여신 20% 성장 전망"

머니투데이
  • 이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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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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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나 디자인기자
/김다나 디자인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여신과 수신잔액이 모두 빠르게 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여신 부문에 힘을 실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적 호조에 이자이익이 큰 영향을 줬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2조481억원으로 전년(1조2939억원) 대비 58.28%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늘어난 약 47조1000억원, 여신 잔액은 약 10조8000억원 증가한 약 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와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열풍 덕을 톡톡히 누렸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주담대 잔액은 전분기 8조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3개월만에 1조원 넘게 늘었다. 전·월세 대출도 11조9000억원에서 1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급격한 여신 잔액 증가에도 연체율은 0.49%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중이다. 지난해 1분기 0.58%로 올랐지만 3분기부터는 0.49%를 유지 중이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말 대비 0.47%포인트 떨어진 2.36%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6월 말부터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올해도 여신 부문에서 호실적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거시환경은 결국 금리"라며 "시장의 반응을 봤을 때 여신은 전년 대비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처럼 대출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새로운 정책에 따른 변동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이자이익도 445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2.9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기프티콘'을 사고파는 '쿠폰 사고팔기'가 출시 1개월 만에 55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또 지난해 플랫폼 내 광고수익으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92억원을 벌어들였다.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28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2042만명 대비 242만명(12%)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758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이사회는 전날 결산 배당금을 주당 150원으로 결정해 총 715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전년 주당 80원 대비 87% 증가한 수준이다. 김 COO는 "카카오뱅크의 배당금이 타 시중은행 대비 과소하다는 의견을 인식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접근은 해마다 주당 배당금 수준을 현재보다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김 COO는 "'대환은 카카오뱅크'라는 고객의 강한 인식과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고 신용 대출뿐 아니라 주담대 신청이나 조회 같은 트래픽도 굉장히 급증했다"며 "당분간 카카오뱅크의 대환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는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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