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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수주에 자신감↑…제일기획 "해외 비계열 광고주 확대"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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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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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광고회사 제일기획 (18,630원 ▼210 -1.11%)이 올해 해외 비계열 광고주 확보에 주력한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2%) 등 계열사 계약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만큼 계열사 실적에 따라 회사 실적이 오락가락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국내와 달리 전망이 좋은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 실적을 빠르게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13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올해 기존 비계열 광고주를 대상으로 대행 품목과 영역,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내에서 자동차, 식음료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회사 펑타이, 최근 파파이스의 첫 슈퍼볼 광고를 수주한 미국 자회사 맥키니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광고주를 개발에 나선다.


제일기획은 현재 본사보다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훨씬 앞섰다. 2023년 실적발표에 따르면 제일기획 본사 매출총이익은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영향으로 2022년 3535억원에서 2023년 3492억원으로 43억원 감소했다. 반면 맥키니, 펑타이를 중심으로 한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2022년 1조1848억원에서 2023년 1조2697억원으로 849억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예정된 파리 올림픽과 미국 대선 등의 이벤트는 제일기획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파리와 미국이 각각 8시간, 10시간으로 시차가 나 광고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고 최근 콘텐츠 소비가 TV 등 전통 매체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일기획은 디지털 광고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제일기획의 디지털 사업 비중은 2020년 43%에서 2021년 50%, 2022년 53%, 2023년 54%로 꾸준히 늘었다. 디지털 마케터, 디자이너, 컴퓨터 기술자 등 디지털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는 2022년 8662억원에서 2023년 9319억원으로 8% 증가했다.


이같은 제일기획의 행보에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은 중국과 미국이 성장을 견인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실적은 해외 비계열 물량 수주와 디지털 부문 확대 규모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한국 본사에서도 동서 (18,550원 ▼540 -2.83%), 신한, KT (36,150원 ▼450 -1.23%) 등을 포함해 지역별로 비계열 광고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작년에 북미와 중국 지역에서 큰 광고 물량을 수주해 전년 대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해외 비계열 광고주를 더 많이 확보해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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