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최대 고비 EU 넘었다…'메가 항공' 비상까지 단 한걸음, 남은 과제는?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4.02.13 20:10
  • 글자크기조절
(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기업결합 심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대한항공 항공기 앞을 지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이르면 한국시간 이날 저녁쯤 기업결합 심사를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U 경쟁당국은 지난해 12월6일 "2024년 2월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EU의 조건부 승인이 나오면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는 주요 14개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며,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미국의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2024.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기업결합 심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13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대한항공 항공기 앞을 지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이르면 한국시간 이날 저녁쯤 기업결합 심사를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U 경쟁당국은 지난해 12월6일 "2024년 2월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EU의 조건부 승인이 나오면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는 주요 14개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며,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미국의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2024.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가장 큰 고비였던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3년간 이어온 양사의 인수합병 절차는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얻으면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인수전 등 향후 과제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EU 경쟁당국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는 주요 14개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게됐다.

당초 EU 심사 결과가 합병성사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됐다. EU는 지난해 1월 승인 여부를 발표하려다가 두번에 걸쳐 심사기간을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합병에 따른 독과점 우려 해소를 요구하면서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바르셀로나·로마·프랑크푸르트·파리 등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을 골자로 하는 시정조치안을 EU에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여부를 두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가결 과정에서 사내이사의 돌연 사퇴 등 진통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심사 문턱을 넘으면서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만 남겨놓게 됐다.미국의 심사는 올해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EU와 일본의 승인 결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과제는 EU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인수자를 찾는 일이다. 화물사업 부문 인수 유력 후보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이 언급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가치는 업계 추산 약 5000억~7000억원으로 부채 약 1조원을 함께 떠안아야 하는 까닭에 매각에 난항을 겪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장거리 노선 취항을 준비하는 등 합병 이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정조치안에 함께 포함된 유럽 4개 노선의 일부 운수권 및 슬롯은 티웨이 항공이 넘겨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유럽에 취항지를 둔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말부터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유럽 노선 전용 기재가 될 A330-200 운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공항 직원을 모집하는 등 유럽 노선 확대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EU에 이어 미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날 경우 올해 하반기 중 3년간 이어온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대한항공은 2020년 부채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에 1조8000억원(13억7000만 달러)을 출자해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20조원 규모 매출을 내는 글로벌 10위권의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가 출범하게 된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강남 세브란스, 소방에 "응급실 이송자제" 공문 보냈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