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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지휘봉 받은 정은보, 코리아디스카운트 어떤 해법 내놓나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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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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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경제부처 고위직과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한 정은보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출범한다. 이른바 '코리아디스카운트'로 불리는 한국주 저평가 해소와 불법 공매도 근절과 같은 과제를 당장 풀어야 한다. 안정적으로 자본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금감원장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거래소 이사회에서 이사장 단독 후보로 내정된 바 있다. 취임식은 15일 열린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정 이사장의 이력은 역대 거래소 이사장들과 비슷하지만 금감원장 출신으로는 첫 거래소 이사장이라는 타이틀이 추가됐다. 최근 강화되는 금감원의 역할에 정 이사장이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거래소의 당면과제 중 하나로 불법 공매도에 대한 규제와 제도개편이 거론돼 왔다. 거래소는 그동안 시장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노력을 견지해 왔다.

특히, 공매도는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한 상황이다. 그동안 금융당국 등은 불법 공매도를 없애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거래소는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임무를 맡았다. 업계 및 시장과의 조율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새로운 이사장의 명확한 비전이 필요하다.

거래소의 작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17일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공매도가) 선거 끝나면 풀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분들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하는 전자 시스템이 확실히 구축될때 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식이 저평가되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도 금융당국과 함께 밀도 있게 마련해야 하는 정 이사장의 당면 임무다.

정부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의지에 외국계 투자자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세부안까지 촘촘하게 마련될 경우 중국 투자 시장의 침체로 표류 중인 자본들이 대거 한국에 안착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공개(IPO) 관련 절차에 대한 신뢰도를 흔들어 버린 '파두사태' 등 더 다양한 불공정 거래 대응책과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사업 추진, 거래소 내부 인사 단행 등도 정은보 이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거론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이력을 보면 정 이사장이 무리없이 거래소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책을 통해 증시 부양 분위기에 취임하게 돼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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