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김남일 카리스마 그리워"…이강인 사태에 7년 전 '빠따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92,336
  • 2024.02.16 09:21
  • 글자크기조절
김남일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017년 7월 인터뷰하고 있다./YTN 영상 갈무리
김남일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017년 7월 인터뷰하고 있다./YTN 영상 갈무리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의 갈등과 함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면서 김남일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7년 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 전 코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 7월 대표팀 코치 선임 직후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합심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시 김 전 코치는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간절함이 부족하다. 마음 같아서는 '빠따'(몽둥이)라도 치고 싶었다"며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가 훈련할 때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 경기에 나설 때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가르치겠다"고 규율 잡힌 훈련을 시사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에는 '빠따' 발언을 의식한 듯 '버터'와 같은 부드러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전 코치는 성남FC 감독 취임식에서 "목표는 상위 스플릿(6위 이상)에 드는 것"이라며 "하나의 팀이 된다면 쉽지 않겠지만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따 발언은)이제 잊어달라. 철없을 때 했던 이야기"라며 "이제는 빠따가 아닌 버터 같은 감독이 되겠다. 달콤하고 맛있는 축구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과거 김 전 코치의 인터뷰 내용은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과 함께 클리스만 감독의 리더십 논란이 불거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되고 있다. 지나친 '군기 잡기'는 문제지만, 대표팀 분위기를 재정비할 정도의 엄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김남일 카리스마가 그립다", "저런 포스를 내뿜는 코치가 있어야 한다", "최근 다시 생각나서 '빠따' 영상 보러왔다", "왜 저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모습./사진=뉴스1
지난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모습./사진=뉴스1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손흥민이 동료들과 시비가 붙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이 문제 삼았던 후배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 측도 이를 인정하며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손흥민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

논란이 일자 이강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크다. 전술과 태도 등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는 상황에 감독으로서 선수단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는 16일 대한축구협회 임원 회의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남일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017년 7월 인터뷰하고 있다./사진=YTN영상 캡처
김남일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017년 7월 인터뷰하고 있다./사진=YTN영상 캡처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尹, 이재명과 다음주 '영수회담'…"자주 만나 국정 논의"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