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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만에 하락…'밸류업', 단기과열 경계감 뚫을까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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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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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50포인트(p)(1.19%) 상승한 2680.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7p(0.10%) 상승한 858.47,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33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0일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날 강보합 마감했던 코스닥은 개인, 외국인의 순매수 힘을 받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주 중심으로 상승했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추가적 상승 탄력을 위해선 오는 26일 발표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강도 높게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2.47포인트(0.84%) 하락한 2657.7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2643.93까지 떨어지며 2650선이 깨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7억원, 98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48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으며 보험이 3.76%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다. 뒤를 이어 금융업과 증권이 각각 2.58%, 2.19% 내렸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수혜주로 거론되는 저 PBR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2680선을 돌파했다.

이날은 그동안 매수세가 유입됐던 저 PBR 대형주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지수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가 4.16%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기아, 셀트리온, POSCO 홀딩스도 1%대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을 상승으로 이끌 재료가 이날 특별히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 심리는 확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단기 급등 부담에 숨고르기 국면"이라며 "특히 그동안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던 저 PBR 업종·종목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 관측된다"고 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50포인트(p)(1.19%) 상승한 2680.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7p(0.10%) 상승한 858.47,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33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50포인트(p)(1.19%) 상승한 2680.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7p(0.10%) 상승한 858.47,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33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다만 우리나라 정부가 26일 발표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얼마나 강도 높게 실현될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선기대감이 큰 저PBR 주들이 강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벗어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소각 여력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차별화되는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난주부터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고밸류 종목과 저밸류 종목 간 순환매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 탄력이 약화된 것이 판단 근거"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관심은 여전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며 "아시아권 증시 부양 및 선진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가 상승의) 수혜를 받기 위해선 정책의 강도가 중요하다. (정책 강도가 높을 경우)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코스닥은 7.7포인트(0.9%) 상승한 866.1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8억원, 78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084억원 순매도였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거론되는 신성델타테크는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고 있는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밖에도 엔켐과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10.45%, 3.89% 상승 마감했다. 다만 알테오진과 에코프로 셀트리온 제약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337.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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