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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모르는 라미란

머니투데이
  • 김나라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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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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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시민덕희' 역주행 흥행 +'텐트밖은 유럽' 대박기운!

불가능을 모르는 라미란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48)이 갑진년 새해 청룡의 등을 타고 힘차게 날아올랐다.


라미란이 새해 벽두부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시민덕희'가 꾸준한 입소문 덕분에 흥행 역주행을 보이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해가는 중이고 지난 주말 첫 방송된 tvN 여행 예능 '텐트밖은 유럽-남프랑스 편'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몇 년째 계속된 '라미란의 전성시대'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입증 중이다.


라미란은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연기자다. 10년간 무려 57편의 조·단역으로 무명 설움을 견딘 끝에,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로 스크린에 데뷔하여 마침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라미란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코미디 장르에 두각을 나타낸 바. 결국 2015년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 여사'로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터트리며 몸값이 약 100배가 훌쩍 뛰는 큰 도약을 일궜다.


놀라운 건 '치타 여사'가 예열에 불과했을 뿐이라는 것.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라미란은 영화 '내 안의 그놈'(2019)으로 독보적인 '라미란 표 코미디'의 서막을 활짝 열었다. 그 뒤로 도전한 첫 원톱 스크린 주연작 '걸캅스'(2019)는 손익분기점(약 150만 명)을 넘고 162만 흥행에 성공,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달려갔다. 2021년엔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커리어 하이'를 찍기까지. 청룡 역사상 코미디 장르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가져간 건 라미란이 최초다. 이처럼 그는 무명을 딛고 '코미디 제왕'으로서 대중은 물론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간 승리'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갔다.



라미란의 탄탄대로 행보는 안방극장에서도 이어졌다. 코미디에만 일가견이 있는 게 아니라,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덕에 휴먼 드라마, 복수극 등 편식 없이 장르를 아우르는 내공을 지닌 라미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 '우리가 만난 기적' '블랙독' '나쁜 엄마' 등 다수 드라마에서 색다른 얼굴을 꺼내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시민덕희' 라미란 /사진=(주)쇼박스
'시민덕희' 라미란 /사진=(주)쇼박스


라미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월24일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에서 다시금 '대체불가' 이름값을 증명해 냈다.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고, 라미란이 라미란을 넘어서는 그 어려운 걸 해낸 것이다. '시민덕희' 라미란은 분명 '정직한 후보'와 또 달랐다. 특장기인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매력은 여전했지만 활화산처럼 들끓는 입체적인 표현력으로 용맹한 '시민덕희'를 완성, 극적인 재미를 책임진 라미란이다. 라미란의 폭발적인 열연에 힘입어 '시민덕희'는 새해 극장가를 평정했다. 설 연휴 성수기 극장가에서 쟁쟁한 한국 신작 영화들을 제치고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친 것. '시민덕희'는 누적 관객 수 165만 명을 돌파, 개봉 5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든 유일한 한국 영화다. 현재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180만명 돌파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 캡처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 캡처


불가능을 모르는 라미란


라미란의 힘찬 기세는 이제 다시 안방극장으로 옮겨갔다. 과거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주말 사용 설명서' 등을 히트시켰던 그답게, tvN 새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의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것. 앞서 18일 방송된 첫 회는 전국 가구 기준 5.9%, 최고 10.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라미란은 연예계 대표적인 '캠핑 고수'. 이에 그는 카리스마 있게 한가인·조보아·류혜영 등 동생들을 든든히 이끌며 시청자들마저 휘어잡았다. 캠핑에 진심인 면모와 '다식원장'으로서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한가인과 의외의 찰떡 케미를 발산, 신선한 웃음을 제조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크린과 예능계를 장악한 라미란은 올해 tvN 새 드라마 '정년이'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극 중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역할로 변신, 2024년도 자신의 해로 장식할 전망이다.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타가 아니라 편안하고 친근한 우리 동네 언니, 유쾌한 친구 같은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배우 라미란. 대체불가의 서민적 연기로 '여자 송강호'로 불렸던 라미란이 이제 만인의 사랑을 넘어 존경을 받는 '국민배우'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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