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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이나 더 싸" 청년용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출시일은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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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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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혜택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일반권보다 약 12%가 더 할인된 5만원대로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약 43만장이 팔리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매자 비율 중 20~30대는 약 50% 수준으로 청년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만 19~34세(생일이 아닌 학교 입학처럼 해당 연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일반권 가격대인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 6만5000원(따릉이 포함)보다 각 7000원이 할인된 5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8000원(따릉이 포함) 2개 권종으로 발행한다.

우선 오는 6월까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청년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권종을 이용한 뒤 7월에 별도의 환급신청을 거쳐 그간 할인금액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7월 본사업부터는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한 청년권이 배포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도입으로 약 350억원의 추가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구 시 교통정책과장은 "7000원 할인에 대한 보조금액으로 연간 2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 같다"며 "여기에 청년권 할인으로 청년층 신규 구매자에 따른 비용이 108억원 정도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권 부정수급 우려에 대해선 이 과장은 "기본적으로 신분인증을 하고 카드를 등록할 수 있게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할인 대상 본인이 하나의 카드에 대해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민의식을 기대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청년권 등록 시 양도하지 않겠다는 서약 등을 받고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시는 문화, 체육 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기후동행카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상반기 중엔 신용·체크카드로 충전 수단도 확대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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