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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선크림 믿고 바르는 미국...코스메카 시장 두드린다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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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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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국내외 브랜드들의 현지 진출도 늘어서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은 지난 14~15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2024 메이크업 인 로스앤젤레스(MakeUp in Los Angeles 2024)'에 참가했다. 약 14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 행사였다. 여기서 클린뷰티(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화장품) 콘셉트 중심의 제품을 소개해 인디 뷰티 브랜드사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잉글우드랩이 주목하는 분야는 선케어 제품을 포함한 미국 OTC(일반의약품) 시장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국내에서는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되지만 미국에서는 OTC 품목에 해당한다. 의약품처럼 제조, 재포장, 재라벨링 설비는 FDA(식품의약국) 등록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시장 자체가 매력적이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자외선차단제 시장 규모는 약 16조4548억원(124억 달러)으로 이중 미국 비중은 세계 최대규모인 20%(3조4502억원)를 차지한다. 최근엔 인디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로션처럼 발림성이 좋은 국내 자외선 차단제 제품의 인기가 높다.

잉글우드랩 매출에서 OTC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 얼타(ULTA), 마트,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인디 브랜드가 주력 고객사다. 일반적으로 OTC 제품은 의뢰부터 출시까지 1년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런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잉글우드랩은 사전에 제품을 개발해뒀다가 고객사 요청이 있을 때 제안하는 방식을 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미 개발이 완료된 기성제품(Off the Self OTC) 을 제안한 것이 인기의 배경이 됐다.


잉글우드랩의 실적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3일 발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60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지 고객사의 수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미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고객사도 증가한 영향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잉글우드랩은 고객사가 6개월 정도 주문하지 않더라도 미리 OTC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며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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