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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인플레 탓? 후원자 20만 줄어든 트럼프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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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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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리턴 매치'가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후원금 기부자 추이가 엇갈렸다. 트럼프 기부자는 지난 대선 때보다 20만명 넘게 줄었다. 다만 트럼프는 후원금 외 다양한 방식으로도 자금을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월1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플로렌스에서 가진 새해 첫 선거 지원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폭하면서 “2024년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밝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월1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플로렌스에서 가진 새해 첫 선거 지원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폭하면서 “2024년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밝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 내 정치활동위원회가 제출한 2023년 하반기 기준 정치자금 기부자 수는 5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트럼프가 앞서 재선을 준비하던 2019년(약 74만명) 대비 약 30%인 22만명가량 감소한 규모다.


이같은 기부자 수 변화에 대해 공화당 전략가인 에릭 윌슨은 "트럼프 기부자들이 피로감을 느꼈다는 신호"라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가 늘어난 점이 소액 기부자들의 의지를 꺾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바이든 기부자 수는 47만3000명이었다. 트럼프보다 적지만 4년 전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FT는 설명했다. 모금액은 바이든이 앞질렀다. 2023년 바이든은 2억 200만 달러(2695억원)를 모금한 반면 트럼프는 1억 8900만달러(2520억원)의 기부를 받았다. FT는 "월스트리트의 큰손 등 부유한 기부자들이 바이든을 후원하는 반면, 트럼프는 200달러(약 27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트럼프 측은 캠프를 통한 공식 정치후원금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을 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사기 대출 의혹 재판에서 3억 5500만달러(4700억원) 벌금을 부과받자 지지자들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벌금을 대신 내주자"며 모금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트럼프는 또 자체 제작한 한정판 운동화를 399달러(53만원)에 1000켤레를 판매했는데, 두 시간 만에 다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트럼프는 대선 유세를 위해 개설된 '트럼프 2024' 홈페이지에서 자기 얼굴이 들어간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캠프는 이날 "올해 1월 모금한 정치후원금이 4200만 달러(약 561억 원)에 달한다"면서 "지난해 4월 모금 시작 이후 이번 1월이 가장 풀뿌리 후원자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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