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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항구에서 중국 크레인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머니투데이
  • 뉴욕=박준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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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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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온 AFP=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미 경제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부채한도 상한 유예 가능성에 증시가 수요일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화물선이 뉴저지의 베이온 항구에 화물을 내리는 모습. (C) AFP=뉴스1
미국이 자국 항구에서 중국 소유의 크레인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중국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크레인을 사용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여기면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항구에서 중국산 크레인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국내산 화물 크레인 제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는 해양 사이버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취하는 일련의 조치의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내려 전략적 항구에 배치된 외국산 크레인에 대한 특정 디지털 보안 요구 사항을 의무화하는 미국 해안경비대 지침과 미국 항구를 운영하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사이버 보안 표준을 설정했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5년 간 국내 화물 크레인 생산을 포함해 항만 보안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에 통과된 1조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 에서 근거한 이 자금은 미국 자회사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미국산 크레인은 일본 기업인 미쓰이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사이버 및 신흥 기술 국가안보 부보좌관 안네 누버거는 "크레인에 실질적으로 전략적인 위험이 있다고 감지했다"며 "크레인들은 본질적으로 대규모 컨테이너를 항구 안팎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범죄 공격으로 암호화되거나 적에 의해 임대 또는 운영될 경우 미국 경제의 상품 이동은 물론 군수물자의 이동 등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그러나 크레인 등에 대한 조치는 "미국의 편집증에 의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 ZPMC가 제조한 크레인은 저렴하고 견고하지만 컨테이너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등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정교한 센서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이 원할 경우 물품의 입출고에 대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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