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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나쁜 어르신, 지하철에서 유튜브 보지 마세요

머니투데이
  •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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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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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137) 스마트폰과 눈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외부 기고자 -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최근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사회 이슈에 관심이 높아지며 유튜브 시청 시간도 쑥쑥 늘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현란한 동영상이 나오는 스마트폰을 '요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유튜브 이용률이 거의 전 세대에서 90% 이상이었는데 특히 50대(95.4%), 60대 이상(99.3%)이 유독 높았다.


그렇다면 손안의 작은 화면 속 동영상의 현란한 색채는 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스마트폰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지나치게 사용하면 눈의 피로가 축적될 수 있다. 과거 뉴욕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평소 1분에 12회 정도 눈을 깜박이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볼 때는 그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은 화면을 응시하며 동영상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눈 표면을 적시는 효과가 떨어져 눈이 시리거나 충혈이 되는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색인 청색광 노출도 늘어난다. 파란색 계열의 빛이라 '블루라이트'라고 불리는데 TV,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서 많이 방출된다. 유튜브를 즐기는 노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심하면 망막의 한가운데인 황반까지 다쳐 여러 눈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작은 화면의 글씨를 보기 위해 눈 가까이서 작동하는 일이 많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장년층은 눈 건강을 생각해 20분 정도 스마트폰을 보면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자동차 안, 어두운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비교적 모니터가 큰 컴퓨터도 50분 이용하면 10분 정도는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을 쉬어야 한다.

휴식 시간에는 틈틈이 안구 스트레칭(Stretching)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PC, 책을 보는 등 집중적으로 눈을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야 한다. 중간중간 스트레칭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눈을 지그시 감고 힘을 준 후 다시 크게 뜨고 가볍게 상, 하, 좌, 우를 보는 것. 그리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차로 바라보면 좋다. 눈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해 두 손을 20회 정도 비벼 열을 낸 후 감은 눈을 눌러주거나, 손가락으로 눈썹 안쪽에서 관자놀이 쪽을 따라 지압해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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