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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8나노 칩 양산"…MS 손잡은 인텔, 삼성·TSMC 파운드리 도전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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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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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 출범을 선언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며 수익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초미세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내 삼성과 TSMC에 맞선다는 구상이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처음으로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의 첫 번째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MS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인텔이 MS의 어떤 반도체를 생산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MS가 지난해 공개한 인공지능(AI) 서버 칩 '마이아'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인텔이 야심 찬 파운드리 전환 노력에서 중요한 승리 거뒀다"면서 "인텔로선 파운드리 사업에서 대형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평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는 AI 반도체를 집중 공략하겠단 구상이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모든 AI 반도체를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장분석회사 가트너는 지난해 534억달러(약 71조원) 규모였던 AI 반도체 시장이 오는 2027년엔 1194억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인텔은 이를 위해 반도체 미세화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올해 말 18A(1.8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 뒤 2026년까지 14A(1.4㎚ 공정) 개발을 완성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반도체 생산자로 거듭난다는 것.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현재 초미세 반도체 양산은 5나노 공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TSMC의 1.4㎚ 반도체 양산은 2027~2028년경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전폭적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화상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인텔을 "미국의 챔피언 회사"라고 추켜세우며 미국이 반도체 제조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고 AI 업계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공에서 눈을 뗀 동안 우리는 꽤 많이 뒤처졌다"면서 "우리가 다시 세계를 선도하려면 반도체법 2탄이건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건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와 얘기를 나눴다며 "그나 업계 다른 고객들과 얘기해보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양은 놀라울 정도"라면서 "인텔이 국내 반도체 부활에서 맡은 역할이 매우 크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현재 인텔에 100억달러 규모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정부는 현재 반도체법에 따른 지원금을 할당하는 과정에 있으며 지금까지 보조금 지급이 확정된 곳은 미국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스,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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