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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가능성 커진 '해외 부동산 펀드'…개인 투자자 어쩌나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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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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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기가 다가오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8건 중 2건이 손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투자자도 투자가 가능한 만큼 일반 투자자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임대형 해외 부동산 공모 펀드는 총 21개이며, 설정액은 2조3000억원이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는 8개, 9333억원으로 전체의 40%에 달한다.


올해 만기를 맞는 펀드 8개 중 '한국투자 벨기에 코어 오피스 2호' 1건은 배당금(이익금)을 유보했고, '미래에셋 맵스 미국 9-2호', '하나 대체투자 미국LA 1호' 등 2개는 자산 매각 중으로 손실이 불가피한 상태다. 당초 올해 2월 만기였던 '한국투자 밀라노1호'는 지난해 말 가까스로 만기를 3년 연장해 위기를 넘겼다.

내년 이후 만기인 펀드 21개 중에서도 '미래에셋 맵스 미국11호'와 '한국투자 룩셈부르크코어 오피스' 등 2개는 배당이 유보됐거나 배당 유보 사유가 발생했다.

임대형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빌딩·상가 등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료와 매매차익 등으로 거둔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펀드다. 6년 전 호황기에는 이같은 해외 부동산 대체 투자가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오피스 빌딩 가격이 급락하는 등 글로벌 부동산 불황기로 돌아서며 부실 우려가 커졌다. 이에 손실을 보고 부동산을 팔거나 임차료를 받는 데 문제가 생겨 배당을 미루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은 "향후 해외 부동산 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손실을 인식하거나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만기 임박 자산 등에 대해 금융회사의 대응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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