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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걸이 팔게요" 돈까지 세더니…알고 보니 '도금 은목걸이'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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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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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금은방에서 도금한 은목걸이를 금목걸이로 속여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남성 2명이 한 금은방을 찾아 금목걸이를 판매하겠다고 했다. 금은방 주인은 저울에 금목걸이 무게를 재고 이들의 신분증도 확인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자 주인은 현찰을 건넸고, 남성들은 진열대 유리 위에 현찰을 늘어놓고 여유 있게 금액을 확인한 뒤 금은방을 나섰다.

거래를 마친 주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금석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금석은 귀금속의 순도를 측정할 때 쓰는 검은색 암석이다. 금이나 은 조각을 돌 표면에 문질러 나타난 흔적의 빛깔과 표본의 금 빛깔을 비교해 순도를 시험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테스트 결과 순금인 줄 알았던 목걸이는 은으로 판정됐다. 신고받은 경찰은 인근 건물 CCTV를 추적해 금은방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차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이동 동선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범행 차량이 지나가자 곧바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다른 길목에 잠복 중인 지구대에도 무전으로 도주 방향을 전달했다.

범행 차량이 교차로 신호에 멈춰서자 경찰은 곧바로 달려가 차량에 타고 있던 공범까지 총 4명을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금은방 8곳에서 60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목걸이를 순금으로 도금한 뒤 내부에 정교하게 순도를 각인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연달아 접수되고 있다며 "귀금속을 매입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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