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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순이익 올린 메리츠금융, 주주환원 확대?…주가 '쑥'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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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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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난해 2조원대 이익을 올린 메리츠금융지주 (78,200원 ▼2,500 -3.10%)가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10시55분 코스피 시장에서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8600원(11.38%)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조944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동일한 2조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 2627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주주환원 규모는 순이익의 절반인 1조833억원(자사주 소각 6400억원+배당 4483억원)이었다.

올해는 주주환원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전날 실적발표회에서 "PER(주가순자산비율)이 10배 이하일 때는 자사주 매입이 현금배당보다 유리하다"며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기 때문에 주식의 저평가가 깊게 지속될 경우 (주주환원율) 50% 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그 이상의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가 PER 10배 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 의지를 확인했다"며 "최소 PER 10배까지는 현금배당보다 자사주가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주주환원(연결 순이익의 50%)의 절반 이상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PER 10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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