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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어려울 때 시립병원이 역할 해야…재정 지원 확대"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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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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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8개 서울시립병원장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확산에 따른 비상의료체계 및 대책을 점검하고 장기화에 따른 시민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24일 서울 8개 시립병원 병원장들에게 "어려울 때일수록 시립병원이 공공병원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대체인력 확보, 재정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8개 서울시립병원 병원장들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전날(23일)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회의에서 시니어 의료진 등 가능한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병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병원별 의료진 정원 관리에도 유연성을 둬 인력확보를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자체 지원할 것은 하고, 중앙재해대책본부 건의가 필요한 사안은 즉시 협의하겠다"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의료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환자들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소윤섭 동부병원장, 송관영 북부병원장, 표창해 서남병원장, 최종혁 은평병원장, 이창규 서북병원장, 남민 어린이병원장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장을 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련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하고 있다.

8개 시립병원은 당초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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