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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 과기정통부, 현장 소통 높인다

머니투데이
  • 박건희 기자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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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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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관 이창윤·2차관 강도현·과기혁신본부장에 류광준
전문성 검증된 내부인사, R&D 예산 등 난제 해결 기대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 강도현 2차관,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관급 인사 3명이 한꺼번에 교체됐다. 'R&D(연구·개발)예산안 축소'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은 과기정통부가 정책의 실무지휘관을 일시에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신임 차관급 3명 모두 전문성이 검증되고 부처 내 신망이 두터운 관료로 내부승진을 통한 조직장악력 확대를 기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과기정통부 1·2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 전반의 R&D를 주도하는 1차관에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기술고시 30회), ICT(정보통신기술)정책을 총괄하는 2차관에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행시 38회), 국가 R&D예산의 심의·조정 및 성과평가를 맡는 과기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행시 37회)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 모두 과기정통부 내부인사란 점이 눈에 띈다. 이창윤 신임 1차관은 30년간 과학기술계 사정에 통달한 인물이다. 우주항공청 개청,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원자력에너지 정책 등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과제가 산적했고 R&D예산 삭감의 후폭풍이 출연연·대학을 중심으로 드러난 만큼 현장을 다독이는 게 우선이다. 임명 직후 그는 "소통에 확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현 신임 2차관은 ICT 여러 분야를 통할하는 전문성과 합리적 일처리, 부드러운 성품 등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경쟁력의 화두로 떠오른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역량 확보, 방송·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할 인물로 낙점받았다. 신임 1·2 차관 모두 현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만큼 과기정통부 내에서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들이란 평가를 받는다.

류광준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은 과거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다 과기정통부로 자리를 옮겨 과학기술정책국장·정책기획관·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양측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다. 기재부 예산실에서 일했던 만큼 현 정부가 강조해온 R&D예산 혁신의 방향성과 과학기술 현장 요구의 조화를 이뤄낼 카드란 분석도 나온다.


과학기술계 '정통 관료'들이 전면에 나선 것을 두고 부처 안팎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R&D예산 감축 등 과학계가 마주한 난제들을 정부-연구계의 적극적 소통으로 풀어낼 것이란 기대감이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과기정통부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결심한 것같다"며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관급 3명 임명이 모두 내부승진을 통해 이뤄진 만큼 이들의 후임자 임명 등 과기정통부의 고위급 인사도 빨라질 전망이다.

또다른 변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 내 비서관 세 자리다. 앞서 임명된 박상욱 과기수석 산하에는 4명의 비서관을 두는데 자리를 옮겨온 최원호 R&D혁신비서관을 제외하면 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비서관이 아직 공석이다. 다만 대통령실 안팎에선 이들 세 자리를 모두 '민간 전문가'로 채울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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